”클레이튼 커쇼, 다저스와 1년 계약” 美 언론...잔류 임박
입력 : 2022.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1년 더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커쇼가 다저스와 1년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지난해 계약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커쇼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는 12승 3패 ERA 2.28 137탈삼진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또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FA로 나온 뒤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다저스로 돌아온다.

그는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원클럽맨으로 현재까지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커쇼는 통산 197승 87패 ERA 2.48 2807탈삼진을 기록했고, MVP 1회, 사이영상 3회, 트리플크라운, 올스타 9회, 골드글러브, 평균자책점 왕 5회 등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는 부상과 싸웠다. 시즌 중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모습이 잦아졌고, 다저스는 선발진 구성에 부담을 느껴왔다. 이제 커쇼는 다저스에서 16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다저스 팬들은 그가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

다저스 선발진은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이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커쇼의 잔류가 가까워지면서 로테이션을 구성한다. 또한, 다저스는 타일러 앤더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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