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이 선수 영입 안 했으면 큰일날 뻔…플래티넘 글러브도 수상
입력 : 2022.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로 거듭난 호세 트레비노가 올스타와 골든글러브에 이어 플래티넘 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MLB.com’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양키스의 포수 트레비노가 아메리칸리그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는 그의 첫 수상이다”라고 발표했다.

플래티넘 글러브 시상식은 2011년부터 시작됐고, 해당 시즌의 골드글러브 수상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된다.

양키스는 지난 4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트레비노를 영입했다. 당시 알버트 아브레유와 로버트 알스트롬을 내줬다. 아브레유는 추후 지명할당 처리되어 양키스로 복귀했다.

기존 주전 포수였던 개리 산체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고, 트레비노는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양키스 팬들은 트레비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기존의 장점으로 평가받던 수비력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인 것. 트레비노는 올 시즌 DRS(Defensive Runs Saved)가 무려 21을 기록했다. 여기에 프레이밍 지표에서도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이다.

이에 골드글러브에 이어 이날 플래티넘 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포수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역대 최초이고, 최초의 양키스 선수가 됐다.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트레비노는 다음 시즌에도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된다. 백업 포수 자리에는 카일 히가시오카, 벤 로트베트가 자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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