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2016 컵스 우승 멤버 모은다?...1루수 리조까지 관심
입력 : 2022.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속 우승을 위해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칼럼리스트는 15일(한국시간) “휴스턴이 1루수 앤서니 리조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그는 첫 번째 영입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휴스턴은 현재 주전 1루수였던 율리 구리엘이 FA 자격을 얻었고,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했던 트레이 맨시니 역시 시장에 나갔다. 이에 이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탈 칼럼리스트는 “휴스턴이 구리엘과 재계약하거나 호세 아브레유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리조가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알렸다.

그는 “휴스턴이 리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이다. 휴스턴은 뉴욕 양키스의 전략 약화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조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24 32홈런 75타점 OPS 0.817을 기록했다.

리조는 현재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시장에 나왔다. 양키스는 그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한 상황이다. 이를 거부하면 정식으로 FA가 되고, 수락할 경우 양키스에서 1년을 더 머무르게 된다.

한편, 앞서 휴스턴은 포수 보강을 위해 윌슨 콘트레라스도 주시하고 있다. 콘트레라스와 리조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2016년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두 선수는 맹활약을 펼쳤고, 길고 긴 염소의 저주를 풀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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