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25홈런 거포 외야수 보냈다…투수 2명 영입 성공
입력 : 2022.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거포 외야수를 내줬고, 불펜과 유망주를 영입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구단은 시애틀에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보냈고, 우완 에릭 스완슨과 좌완 애덤 마코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7년 7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토론토로 건너왔다. 그는 토론토에서 꽃을 피워 5년 연속 10홈런 이상 시즌을 만들었다.

토론토에서의 6년 동안 타율 0.263 129홈런 369타점 OPS 0.823을 기록했고,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2회 수상했다. 올 시즌 역시 타율 0.267 25홈런 77타점 71득점 OPS 0.807로 주전 우익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는 전날 라이멜 타피아와 브래들리 짐머를 양도 지명한 데 이어 에르난데스까지 트레이드하면서 외야 재구성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론토는 현재 FA 외야수 브랜든 니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스완슨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57경기에 나서 3승 2패 ERA 1.68 14홀드 3세이브 70탈삼진을 기록했다. 불펜 강화에 힘쓰고 있는 토론토에 맞는 트레이드라는 평가다.

스완슨과 함께 건너온 마코는 슬로바키아 출신 투수다. 마코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고,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그는 마이너리그 3시즌 동안 2승 7패 ERA 3.9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하이 싱글 A에서 8경기 선발 ERA 3.99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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