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타율 0.192 3홈런 부진…’김하성 전 동료’, CLE행
입력 : 202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조쉬 벨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는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는 1루수 벨과 2년 3,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벨은 7시즌 통산 타율 0.262 130홈런 468타점 436득점 OPS 0.810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 올스타, 올해는 실버슬러거에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후안 소토와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멕켄지 고어, C.J 에이브럼스, 루크 보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마이너리거 3명까지 추가된 대형 트레이드였다.

워싱턴에서는 타율 0.301 14홈런 57타점 OPS 0.877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이었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타율 0.192 3홈런 14타점 OPS 0.587로 급격하게 추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250 2홈런 5타점 OPS 0.714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벨은 주로 1루와 지명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현재 클리블랜드 1루에는 오웬 밀러, 조쉬 네일러 등이 자리하고 있다. 네일러는 20홈런을 쏘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밀러는 다소 주춤했다.

여기에 공격력을 갖춘 스위치히터인 벨이기에, 클리블랜드에는 좋은 보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