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4R] ‘두현석 환상 발리골’ 광주, 수원FC 원정 1-0 승… 3연속 무승부 탈출
입력 : 2023.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두현석의 환상적인 골에 힘입어 연이은 무승부 사슬을 깼다.

광주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속 무승부 포함 4연속 무승(3무 1패)을 깨며,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됐다. 올 시즌 수원FC 상대 3연승에 역대 전적 17승 4무 6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며, 수원FC 천적임을 다시 증명했다. 반면, 수원FC는 8연속 무승(2무 6패)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홈 팀 수원FC는 박배종(GK),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이용, 이승우, 윤빛가람, 김선민, 오인표, 장재웅, 김재현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광주는 김경민(GK), 이민기, 안영규, 티모, 두현석, 엄지성, 이순민, 정호연, 아사니, 이희균, 허율로 맞섰다.

광주가 초반부터 수원FC를 두들겼다. 엄지성이 전반 7분 시도한 오른발 감아 차기는 높이 떴다. 수원FC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김현과 로페즈 투입으로 일찍 변화를 줬다.

양 팀은 한 번 씩 기회를 주고 받았다. 수원FC는 전반 25분 이승우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는 1분 뒤 아사니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32분 정호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수원FC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로페즈가 전반 39분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혔지만, 다시 흘러나왔다. 오인표가 재빨리 쇄도하며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1분 뒤 혼전 상황에서 때린 신세계의 발리 슈팅은 김경민 선방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두현석이 전반 43분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인표를 빼고 이광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어 줬다. 그러나 광주는 안정된 경기 운영과 공격 축구로 흐름을 쉽사리 주지 않았다.

광주는 후반 17분 아사니의 중거리 슈팅이 높이 떴다. 1분 뒤 추가골을 위해 이건희와 토마스를 투입하며 에너지를 불어줬다.

수원FC와 광주는 기회를 주고 받으며, 골을 계속 노렸다. 수원FC는 후반 24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으로 위협했으나 김경민이 쳐냈다. 광주는 후반 28분 이희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높이 떴다.

광주는 후반 31분 아사니 빼고 김한길을 투입하며 빠른 공격 전개를 노렸다. 이민기가 후반 35분 역습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이 박배종 품에 안겼다.

수원FC는 연속 중거리 포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이승우의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2분 뒤 바우테르손의 묵직한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김경민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후반 막판 지친 이희균과 두현석을 빼고 이상기와 이강현 투입으로 에너지를 유지하려 했다. 수원FC는 동점골을 위해 몰아 붙였지만, 광주가 남은 시간 잘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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