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팀K리그] 안 밀리네? K리그 특급 외인, 아틀레티코도 깜짝 놀랐다
입력 : 2023.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박주성 기자= K리그의 특급 외인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팀 K리그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이승우, 주민규, 나상호가 섰고 중원에 백승호, 한국영, 배준호가 배치됐다. 포백은 이기제, 김영권, 정태욱, 설영우가 구성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외국인 선수는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반은 아틀레티코의 주도로 진행됐다. 전반 13분 르마의 선제골이 터지며 아틀레티코의 기세는 이어졌다. 팀 K리그 선수들은 아틀레티코의 기세에 다소 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는 분위기가 달랐다. 홍명보 감독은 안톤, 제르소, 제카, 그랜트, 세징야, 팔로세비치, 헤이스까지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는 성공이었다. 후반 5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안톤이 머리로 해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팀 K리그의 특급 외국인 선수들은 아틀레티코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측면에 배치된 제르소는 경쾌한 드리블로 아틀레티코 선수들을 당황시켰다. 제카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를 위협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확실히 전반과 달랐다.

1-2 상황, 다시 나온 동점골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이 빛났다. 제르소가 빠른 돌파로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팔로세비치가 이를 해결하며 경기는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제르소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돌파로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진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K리그 구단들이 왜 비싼 돈을 투자해 외국인 선수들을 활용하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은 세계적인 빅클럽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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