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팀K리그를 대표해 지휘봉을 잡은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상대로 짜릿한 지략 승리를 거뒀다.
팀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3-2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후반 40분 카를로스 마르틴에게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팔로세비치, 추가시간 4분 이순민이 연속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ATM 승리를 예상했던 5만 8,309명 팬들에게 K리그의 위대함을 느끼게 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우리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을 것이다”라며 “이창근의 선방으로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후반전 큰 동기부여가 됐다. 우리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뒤집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이창근을 칭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패배 후 불만을 표시하며, 홍명보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은 채 빠져나갔다. 더구나 기자회견에 판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친선전인데 판정에 불만을 가질 필요가 있나”라며 일침을 놨다.
이하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우리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을 것이다. 전반전 상대와 차이는 있었지만, 이창근의 선방으로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후반전 큰 동기부여가 됐다. 우리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뒤집을 거라 생각했다.
-전후반 멤버를 달리한 이유는?
훈련을 1시간 정도 했다. 경기력에서 완벽을 가져오기 쉽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의사소통이었다. 각 포지션 마다 한국-외인 선수들과 섞어서 할 수 있었지만, 외국인 선수를 묶어서 하는 게 효율적이었다. 특히, 이창근은 득점 상황을 막아놨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는 특별한 선수보다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설영우 90분 출전 시킨 이유?
티모가 빠져서 수비 공백이 생겼다. 티모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다. 45분 충분히 커버 가능했지만, 불가능했다. 영우가 전후반에 다른 역할로 커버했다.
-하프타임 전술 지시는?
포기하지 말라 했다. 다른 플레이는 적응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집중을 요구했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잘 커버해달라 이야기 했다. 후반전 충분히 득점할 수 있으니 침착함을 요구했다.
-전력분석관까지 준비했는데?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미지적으로 알고 들어갔다. 선수들에게 합리적으로 가능한 것들을 하자고 이야기 했다. 감독으로서 이 팀을 이기는 건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 모습을 한국, 외국인 선수들이 잘 해줘 승리를 거뒀다.
-감독으로 맞선 시메오네 축구는?
전반전에 수준 차가 컸다. 조직적으로 잘 갖춰져 있었다.
-승리 후 잘 가세요?
울산인 줄 알았다. 스마트폰 후레시도 켜져서 좋았다. 승리해서 좋았지만, ‘잘 가세요’ 들으니 더 좋았다.
-시메오네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표했는데?
친선전인데 판정에 불만을 가질 필요가 있나.
-시메오네 감독이 악수 안 하고 나갔는데?
특별히 아쉬운 게 없다. 세계적인 팀을 K리그 선수들이 이겨 기쁘다. 친선전 설렁설렁 하는 걸 좋아 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그 결과가 나왔다.
-시메오네 감독이 배준호를 칭찬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배준호는 어린 선수다. 부담 되는 모습이 조금 있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은 지난 대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위축된 모습이 있었다.
사진=뉴시스
팀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3-2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후반 40분 카를로스 마르틴에게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팔로세비치, 추가시간 4분 이순민이 연속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ATM 승리를 예상했던 5만 8,309명 팬들에게 K리그의 위대함을 느끼게 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우리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을 것이다”라며 “이창근의 선방으로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후반전 큰 동기부여가 됐다. 우리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뒤집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이창근을 칭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패배 후 불만을 표시하며, 홍명보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은 채 빠져나갔다. 더구나 기자회견에 판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친선전인데 판정에 불만을 가질 필요가 있나”라며 일침을 놨다.
이하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우리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을 것이다. 전반전 상대와 차이는 있었지만, 이창근의 선방으로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후반전 큰 동기부여가 됐다. 우리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뒤집을 거라 생각했다.
-전후반 멤버를 달리한 이유는?
훈련을 1시간 정도 했다. 경기력에서 완벽을 가져오기 쉽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의사소통이었다. 각 포지션 마다 한국-외인 선수들과 섞어서 할 수 있었지만, 외국인 선수를 묶어서 하는 게 효율적이었다. 특히, 이창근은 득점 상황을 막아놨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는 특별한 선수보다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설영우 90분 출전 시킨 이유?
티모가 빠져서 수비 공백이 생겼다. 티모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다. 45분 충분히 커버 가능했지만, 불가능했다. 영우가 전후반에 다른 역할로 커버했다.
-하프타임 전술 지시는?
포기하지 말라 했다. 다른 플레이는 적응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집중을 요구했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잘 커버해달라 이야기 했다. 후반전 충분히 득점할 수 있으니 침착함을 요구했다.
-전력분석관까지 준비했는데?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미지적으로 알고 들어갔다. 선수들에게 합리적으로 가능한 것들을 하자고 이야기 했다. 감독으로서 이 팀을 이기는 건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 모습을 한국, 외국인 선수들이 잘 해줘 승리를 거뒀다.
-감독으로 맞선 시메오네 축구는?
전반전에 수준 차가 컸다. 조직적으로 잘 갖춰져 있었다.
-승리 후 잘 가세요?
울산인 줄 알았다. 스마트폰 후레시도 켜져서 좋았다. 승리해서 좋았지만, ‘잘 가세요’ 들으니 더 좋았다.
-시메오네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표했는데?
친선전인데 판정에 불만을 가질 필요가 있나.
-시메오네 감독이 악수 안 하고 나갔는데?
특별히 아쉬운 게 없다. 세계적인 팀을 K리그 선수들이 이겨 기쁘다. 친선전 설렁설렁 하는 걸 좋아 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그 결과가 나왔다.
-시메오네 감독이 배준호를 칭찬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배준호는 어린 선수다. 부담 되는 모습이 조금 있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은 지난 대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위축된 모습이 있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