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메시의 소속팀 동료인 로버트 테일러는 리오넬 메시의 영어 실력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 시각) ‘메시는 영어 수업을 받고 있지만 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보도했다.
그의 소속팀 동료인 테일러는 메시가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 최근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몇 단어를 알고 있지만 그들 사이의 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페인어 수업을 받고 있고 그는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여전히 대화 수준은 좋지 않지만 경기장에서는 다르다. 축구는 누군가와 연결되면 반드시 같은 언어를 사용할 필요 없이 함께 잘 플레이할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4년부터 17시즌을 뛰면서 778경기에서 672골 303도움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후 2021년부터 2023년 여름까지 PSG에서 뛰면서 리그 우승과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메시는 이제 미국 MLS 리그의 인터 마이애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도 새로 합류했다. 메시는 리그컵 3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15위로 최하위를 머물고 있다.
최근 메시는 애틀랜타전 득점으로 프로 통산 100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애틀랜타전에서 메시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메시가 100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또 메시는 다른 나라의 새로운 리그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새로운 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테일러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테일러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3골을 넣고 있다. 테일러는 "메시가 최고 수준에서 뛰는 모습을 평생 지켜봤는데, 이제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메시가 리그 컵 32강전에서 2골을 넣으며 올랜도 시티를 3-1로 꺾은 인터 마이애미는 8월 6일 댈러스와 리그 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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