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vs전북] ‘이강인 떴다! 끈끈한 브로맨스 네이마르 멀티골’ PSG, 전북 3-0 제압...프리시즌 마무리
입력 : 2023.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반진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PSG는 전북과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프리시즌을 마쳤고 귀국 후 2023/24시즌 개막전 준비에 돌입한다.

PSG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네이마르, 휴고 에키티케, 이스마엘 가르비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마르코 베라티, 이단 음바페, 세르 은두르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세리프 나가, 라이빈 쿠르자와, 다닐루 페레이라, 후안 베르나트가 이뤘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전북은 4-4-1-1 포메이션을 꺼냈다. 박재용이 최전방, 하파 실바가 뒤를 받쳤다. 문선민, 나나 보아텡, 류재문, 한교원이 2선을 구축했다. 포백은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PSG는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다. 네이마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전북의 중앙을 뚫으면서 과감한 슈팅을 통해 선제 득점을 노렸다.

전북은 문선민이 있었다. 측면에서 활발하고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를 통해 PSG의 수비를 두드렸다. 전반 12분에는 슈팅까지 선보이면서 득점 작업에 주력했다. 전반 30분에는 하파 실바가 회심의 슈팅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PSG가 균형을 깼다. 전반 40분 네이마르가 발재간으로 전북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연결한 회심이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PSG의 분위기는 선제 득점 이후 달아올랐다. 더 공격적으로 전북을 몰아붙이면서 내친김에 추가골까지 노렸다. 하지만, 1-0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를 모두 바꿨다. 구스타보, 송민규, 아마노 준, 이동준, 백승호, 박진섭, 정우재, 정태욱, 구자룡, 최철순, 김정훈을 투입했다.





PSG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돈나룸마를 빼고 케일러 나바스 나바스를 투입하면서 골문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기선 제압은 전북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이동준, 백승호에 이은 패스를 송민규가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PSG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가르비와 에키티케가 연달아 슈팅을 연결하면서 맞불을 놨다.

이강인이 출격했다. 후반 23분 출격 명령을 받고 에키티케와 교체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자로 잰 듯한 날카로운 왼발 패스를 통해 존재감을 뽐냈다. 브로맨스 네이마르는 후반 38분 추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마르코 아센시오의 세 번째 골과 네이마르의 멀티골을 등에 업은 PSG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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