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구] 이현민 기자=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부진한 공격수들에게 분노했다.
대구는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선두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서 0-0으로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승점 34점으로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이번 시즌 대구는 울산과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때문에 이번만큼은 놓치지 않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예상대로 울산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대구는 준비한대로 역습을 활용했다. 세징야와 바셀루스를 중심으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 29분 U-22 카드인 이종훈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해 브라질 트리오를 가동했다. 그러나 전반 45분, 후반 초중반까지 상대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인내하면서 기다렸다. 후반 25분 대구에 가장 완벽한 기회가 왔다.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 브라질 트리오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울산 박스 안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바셀루가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았다. 이후 팀이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 수문장 오승훈이 이청용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원권 감독은 “팬들에게 승점 3점을 못 드려 아쉽다. 무더위에도 만석을 채워주셨는데, 마음이 엄청나게 무겁고, 죄송하다. 다음 경기 때는 꼭 웃으면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홍철과 조진우가 최근 코로나에 걸려서 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 눈물 나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원권 감독은 공격수들에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며 일갈했다. 대구는 리그 25경기에서 27골밖에 못 넣었다. 그는 “공격수들이 득점을 못하는 건 반성해야 한다.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분발을 촉구했는데... 국내 선수들보다 연봉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 라커룸에서 한소리를 하겠다”고 카운터를 날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원권 감독은 “팀이 이기기 위해 공격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드는 팀이 아니다. 공격수들이 목숨 걸고 찬스를 만들고 득점해야 한다. 그런 투지가 안 보인다”면서, “놓치더라도 그 다음을 위해 분발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다. 프로답지 않다. 그래도 기회를 주겠다. 슈팅 연습을 천 번, 이천 번을 하더라도 인천전에서 또 기회를 줄 것이다. 자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화를 참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선두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서 0-0으로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승점 34점으로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이번 시즌 대구는 울산과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때문에 이번만큼은 놓치지 않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예상대로 울산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대구는 준비한대로 역습을 활용했다. 세징야와 바셀루스를 중심으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 29분 U-22 카드인 이종훈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해 브라질 트리오를 가동했다. 그러나 전반 45분, 후반 초중반까지 상대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인내하면서 기다렸다. 후반 25분 대구에 가장 완벽한 기회가 왔다.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 브라질 트리오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울산 박스 안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바셀루가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았다. 이후 팀이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 수문장 오승훈이 이청용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원권 감독은 “팬들에게 승점 3점을 못 드려 아쉽다. 무더위에도 만석을 채워주셨는데, 마음이 엄청나게 무겁고, 죄송하다. 다음 경기 때는 꼭 웃으면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홍철과 조진우가 최근 코로나에 걸려서 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 눈물 나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원권 감독은 공격수들에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며 일갈했다. 대구는 리그 25경기에서 27골밖에 못 넣었다. 그는 “공격수들이 득점을 못하는 건 반성해야 한다.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분발을 촉구했는데... 국내 선수들보다 연봉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 라커룸에서 한소리를 하겠다”고 카운터를 날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원권 감독은 “팀이 이기기 위해 공격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드는 팀이 아니다. 공격수들이 목숨 걸고 찬스를 만들고 득점해야 한다. 그런 투지가 안 보인다”면서, “놓치더라도 그 다음을 위해 분발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다. 프로답지 않다. 그래도 기회를 주겠다. 슈팅 연습을 천 번, 이천 번을 하더라도 인천전에서 또 기회를 줄 것이다. 자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화를 참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