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5R] ‘조영욱 11호골+2도움’ 김천, 성남과 홈 경기 4-0 대승… 4점차 선두 유지
입력 : 2023.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조영욱의 활약으로 단독 선두 체제를 유지했다.

김천은 6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2위 부산아이파크(승점 41)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조영욱은 이날 골과 함께 올 시즌 11호골로 글레이손(경남FC), 발디비아(전남드래곤즈)와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반면, 성남은 2연승에 실패했다.

홈 팀 김천은 4-3-3으로 나섰다. 이준석-조영욱-김현욱 스리톱에 중원은 원두재-윤석주-강현묵으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는 박민규-김재우-이상민-김태현, 골문은 김준홍이 책임졌다.

원정 팀 성남은 4-1-4-1로 맞섰고, 원톱에는 진성욱이 앞장섰다. 측면과 중원은 정한민-박태준-권순형-가브리엘, 3선은 이상민이 위치했다. 포백 수비는 정승용-패트릭-조성욱-이지훈이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 최필수가 섰다.

김천이 홈 이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성남을 압박했다. 김태현이 전반 15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조영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전반 31분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중볼 경합하던 이지훈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로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영욱이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김천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6분 조영욱의 중거리 슈팅이 최필수에게 막혔지만, 강현묵이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성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가브리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고, 1분 뒤 권순형의 중거리 슈팅은 김천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신재원과 김현태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김천은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조영욱이 후반 10분 우측을 돌파하며,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강현묵이 빠르게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궁지에 몰린 성남은 후반 14분 데닐손 카드로 공격에 힘을 실어 줬다. 그런데도 김천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이준석이 후반 21분 때린 중거리 슈팅은 최필수 정면으로 향했다.

여유가 생긴 김천은 후반 26분 구본철과 김민준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에 신경썼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김민준도 연속골 맛을 봤다. 그는 후반 39분 정치인의 돌파에 의한 패스를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김민준은 후반 42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상황에서 맞이했고,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결국 4-0 대승으로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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