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기 호랑이에서 이제 의젓한 맹수로. 수년을 갈고 닦아 프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울산현대 유스 출신 4인방이 전북현대와 현대가더비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선두인 울산이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가 라이벌이자 3위인 전북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시즌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두 시즌 만에 구단 숙원을 풀었다.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대중, 현대고 출신 4인방 황재환, 설영우, 이동경, 임종은 역시 각자 위치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독일의 FC쾰른으로부터 영입한 U22 자원 황재환은 올 시즌에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앙과 공격 지역을 오가며 왕성환 활동량을 자랑하는 자원에서 이제는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황재환은 지난 5월 5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대구 원정 승리 징크스를 타파 선봉에 섰다. 이후에도 울산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설영우는 2020년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고, 2021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하며 울산의 만능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상황에 따라 윙백을 맡으며 공격적인 재능도 발휘하고 있다.
울산을 넘어 태극마크를 달고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설영우는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말에는 팀K리그에 선발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스타전에서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 세계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과 유니폼을 교환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카드로 승선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돌아온 왼발의 마법사 이동경 역시 이를 갈고 있다. 2021시즌까지 울산에 몸담았던 그는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교롭게 본인이 부재중이던 지난 시즌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값진 경험을 한 그가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에 돌아왔다.
서서히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제 우리가 알던 이동경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7월 21일 제주전에서 608일 만에 복귀골과 도움까지 올렸다. 날카로운 왼발을 선보인 그가 울산의 또 다른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경은 과거 전북의 홈인 전주성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2021년 10월 17일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연장 전반 때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울산의 3대2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던 좋은 추억이 있다. 복귀 후 처음 전북과 마주한다. 이동경은 현재 전북을 상대로 3경기 출장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동경은 “훌륭한 형들과 함께 훈련하고 배우면서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이 보상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은 시기도 있지만,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다 같이 노력하면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2연속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맏형 임종은 역시 비장하다.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지만, 언제든 출격 준비가 됐다. 그는 울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성남FC, 전남드래곤즈, 전북을 거쳐 지난 2018년 친정으로 돌아왔다. 필요할 때마다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잘 챙기기로 소문이 나있다.
임종은은 “전북은 매 시즌 우승을 경쟁했던 팀이다. 전투적으로 싸웠다. 한 선수보다 팀으로 맞서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개막전 문수축구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큰 환호가 아직 생생하다. 이번 주 토요일 그날 보다 더 큰 함성을 듣고 싶다. 팬들이 경기에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라고 각오와 당부를 전했다.
올 시즌 빅 크라운에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7시 반 현대가더비의 티켓 구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선두인 울산이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가 라이벌이자 3위인 전북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시즌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두 시즌 만에 구단 숙원을 풀었다.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대중, 현대고 출신 4인방 황재환, 설영우, 이동경, 임종은 역시 각자 위치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독일의 FC쾰른으로부터 영입한 U22 자원 황재환은 올 시즌에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앙과 공격 지역을 오가며 왕성환 활동량을 자랑하는 자원에서 이제는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황재환은 지난 5월 5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대구 원정 승리 징크스를 타파 선봉에 섰다. 이후에도 울산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설영우는 2020년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고, 2021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하며 울산의 만능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상황에 따라 윙백을 맡으며 공격적인 재능도 발휘하고 있다.
울산을 넘어 태극마크를 달고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설영우는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말에는 팀K리그에 선발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스타전에서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 세계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과 유니폼을 교환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카드로 승선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돌아온 왼발의 마법사 이동경 역시 이를 갈고 있다. 2021시즌까지 울산에 몸담았던 그는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교롭게 본인이 부재중이던 지난 시즌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값진 경험을 한 그가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에 돌아왔다.
서서히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제 우리가 알던 이동경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7월 21일 제주전에서 608일 만에 복귀골과 도움까지 올렸다. 날카로운 왼발을 선보인 그가 울산의 또 다른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경은 과거 전북의 홈인 전주성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2021년 10월 17일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연장 전반 때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울산의 3대2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던 좋은 추억이 있다. 복귀 후 처음 전북과 마주한다. 이동경은 현재 전북을 상대로 3경기 출장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동경은 “훌륭한 형들과 함께 훈련하고 배우면서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이 보상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은 시기도 있지만,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다 같이 노력하면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2연속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맏형 임종은 역시 비장하다.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지만, 언제든 출격 준비가 됐다. 그는 울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성남FC, 전남드래곤즈, 전북을 거쳐 지난 2018년 친정으로 돌아왔다. 필요할 때마다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잘 챙기기로 소문이 나있다.
임종은은 “전북은 매 시즌 우승을 경쟁했던 팀이다. 전투적으로 싸웠다. 한 선수보다 팀으로 맞서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개막전 문수축구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큰 환호가 아직 생생하다. 이번 주 토요일 그날 보다 더 큰 함성을 듣고 싶다. 팬들이 경기에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라고 각오와 당부를 전했다.
올 시즌 빅 크라운에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7시 반 현대가더비의 티켓 구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