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킬러 충남아산, 승리로 분위기 반전 조준
입력 : 2023.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가 상대 전적 우위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29일(화)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30점으로 10위에 경남은 4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지난 27라운드에서 안산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이어진 28라운드 김천전에서 0-4로 덜미를 잡혀 분위기가 오래가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천을 상대로 끝까지 골망을 노려봤으나 아쉽게 골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다음 맞붙게 될 상대는 경남이다. 경남 또한 최근 성적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5라운드 서울이랜드전을 제외하고 7경기째 승리가 없다. 특히, 초반 기세가 무섭던 경남은 6경기 동안 3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승점이 필요한 경남이기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아산은 경남에 강하다. 올 시즌 맞붙었던 17라운드를 제외하고는 21시즌 7월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한 적 없다. 이렇듯 최근 8경기에서 3승 4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충남아산은 통산 전적에서도 5승 4무 4패로 앞서 있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승리의 관건은 부진한 득점력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 시장 종료 직후 펼쳐진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충남아산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1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없었다. 충남아산이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언학, 김승호, 아폰자 등 공격진의 득점력 부활이 절실하다.

경남전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선수단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 김천전 때 보인 아쉬운 부분들은 보완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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