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진땀승’ 페트레스쿠 감독, “맨시티-바르셀로나도 주축 5명 빠지면 힘들어”
입력 : 2023.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전력 공백을 아쉬워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킷치 SC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예선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ACL 출발을 승리로 장식했고 공식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면서 분위기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ACL은 매 경기 어려운데 귀중한 승리를 얻어 기쁘다. 선제골을 가져왔지만, 킷치가 흔하지 않은 득점을 뽑아냈다. 기분 좋은 결과다. 선수들이 부담, 압박을 떨쳐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 사기를 증진 시키고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이날 교체 타이밍이 늦었는데 “다음 경기를 고려한 선택이다.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면 일찍 교체했을 것이다. 벤치에 공격적인 옵션이 많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전북은 하파 실바, 이동준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하파 실바는 장기 부상으로 분류될 것 같다. 최악의 상황에 시즌 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이동준은 2달이라고 들었는데 아마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북은 주축 선수가 빠진 상황이다. 송민규, 백승호, 박진섭, 박재용, 김정훈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다.

전력 공백이 있더라도 경기력이 좋지 않다. 이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도 핵심 선수 5명이 빠지면 쉽지 않다. 부임 당시 조규성이 있었지만, 거물급 스트라이커 공백을 채우기 쉽지 않았다. 이러한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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