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에이스 헤이스(30)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헤이스는 10월 1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홈 경기(1-2 패)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광주에서 79경기(2021 K리그1 30경기+2022 K리그2 39경기)에 출전했던 헤이스는 올 시즌 제주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출전했다.
팀내 기여도는 가히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에서는 골키퍼 김동준(32경기)을 제외하며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공격포인트 역시 13개(8골 5도움)로 팀내 1위다. 유효슈팅(30개, 전체 3위), 코너킥(120개, 전체 1위), 키패스(60개, 전체 1위) 등 각종 지표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었다.(31라운드 기준)
이날 경기에서도 헤이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 24분 링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노크했으며, 후반 14분 링이 교체 아웃되자 측면에서 처진 공격수로 이동해 현란한 솔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헤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퍼스트’ 정신이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졌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32점점)과의 격차는 단 승점 5점에 불과하다. 헤이스가 지금의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채찍질을 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 후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에 대한 소감을 묻자 헤이스는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하는 게 더 좋다. 오늘 연휴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승리를 선사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침묵의 시간이 더 이상 길어져서는 안된다. 내가 빛나지 않아도 좋다. 앞으로 제주라는 팀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등권 팀들의 추격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더욱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승리로 보답하는 일 밖에 없다. 제주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 이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이스는 10월 1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홈 경기(1-2 패)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광주에서 79경기(2021 K리그1 30경기+2022 K리그2 39경기)에 출전했던 헤이스는 올 시즌 제주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출전했다.
팀내 기여도는 가히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에서는 골키퍼 김동준(32경기)을 제외하며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공격포인트 역시 13개(8골 5도움)로 팀내 1위다. 유효슈팅(30개, 전체 3위), 코너킥(120개, 전체 1위), 키패스(60개, 전체 1위) 등 각종 지표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었다.(31라운드 기준)
이날 경기에서도 헤이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 24분 링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노크했으며, 후반 14분 링이 교체 아웃되자 측면에서 처진 공격수로 이동해 현란한 솔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헤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퍼스트’ 정신이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졌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32점점)과의 격차는 단 승점 5점에 불과하다. 헤이스가 지금의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채찍질을 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 후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에 대한 소감을 묻자 헤이스는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하는 게 더 좋다. 오늘 연휴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승리를 선사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침묵의 시간이 더 이상 길어져서는 안된다. 내가 빛나지 않아도 좋다. 앞으로 제주라는 팀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등권 팀들의 추격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더욱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승리로 보답하는 일 밖에 없다. 제주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 이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