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애제자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울산은 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20승 6무 6패 승점 66점으로 선두에 올라있지만, 최근 다소 주춤하다. 지난달 30일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 원정에서 0-0 무승부, 이달 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원정에서 0-1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분위기 반전과 2연속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반드시 인천전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뿐 아니라 앞으로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가와사키전 같은 경우 아직 한 번 더 남았기 때문에 많이 신경 쓰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남은 일정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중요하다”면서, “솔직히 우리가 한창 좋았을 때보다 폼이 떨어진 것 같다. 이번 주에 방향성에 관해 선수들과 미팅을 했고, 인천전부터 시작이다. 자신감을 갖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쿼터인 에사카 아타루와 헝가리 골잡이 마틴 아담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아타루는 직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할 수 없다. 아담은 지난달 28일 둘째가 태어났다. 그때 헝가리에 가서 보고 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일정 상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가와사키전이 끝나고 헝가리로 갔다. 어차피 인천전 이후 A매치 기간이기 때문에 먼저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자연스레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야기가 나왔다. 7일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U-24 대표팀이 한일전을 2-1로 승리하며 대회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 소속인 설영우가 와일드카드로, 엄원상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대업에 힘을 보탰다. 둘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두 선수에게 연락이 왔느냐고 묻자, 홍명보 감독은 “어? 안 왔는데? 이제 뭐 남남이 될 텐데 뭘... 와서 아프다고 할 것 같은데”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23세라는 연령은 축구를 완벽하게 이해 못한 데드라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우리가 상대보다 압도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역시 한 살을 더 먹고 나간 게 23세 때 나갔을 때보다 좋았다. 1년 동안 K리그, 대표팀, 각 소속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작용했다”면서, “황선홍 감독도 전술, 전략적으로 잘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도 중요하다. 모두가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며 대견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울산은 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20승 6무 6패 승점 66점으로 선두에 올라있지만, 최근 다소 주춤하다. 지난달 30일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 원정에서 0-0 무승부, 이달 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원정에서 0-1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분위기 반전과 2연속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반드시 인천전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뿐 아니라 앞으로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가와사키전 같은 경우 아직 한 번 더 남았기 때문에 많이 신경 쓰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남은 일정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중요하다”면서, “솔직히 우리가 한창 좋았을 때보다 폼이 떨어진 것 같다. 이번 주에 방향성에 관해 선수들과 미팅을 했고, 인천전부터 시작이다. 자신감을 갖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쿼터인 에사카 아타루와 헝가리 골잡이 마틴 아담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아타루는 직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할 수 없다. 아담은 지난달 28일 둘째가 태어났다. 그때 헝가리에 가서 보고 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일정 상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가와사키전이 끝나고 헝가리로 갔다. 어차피 인천전 이후 A매치 기간이기 때문에 먼저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자연스레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야기가 나왔다. 7일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U-24 대표팀이 한일전을 2-1로 승리하며 대회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 소속인 설영우가 와일드카드로, 엄원상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대업에 힘을 보탰다. 둘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두 선수에게 연락이 왔느냐고 묻자, 홍명보 감독은 “어? 안 왔는데? 이제 뭐 남남이 될 텐데 뭘... 와서 아프다고 할 것 같은데”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23세라는 연령은 축구를 완벽하게 이해 못한 데드라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우리가 상대보다 압도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역시 한 살을 더 먹고 나간 게 23세 때 나갔을 때보다 좋았다. 1년 동안 K리그, 대표팀, 각 소속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작용했다”면서, “황선홍 감독도 전술, 전략적으로 잘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도 중요하다. 모두가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며 대견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