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6R] ‘박대훈 버저비터 골’ 충남아산, 갈 길 바쁜 충북청주 발목 잡고 3-2 역전승
입력 : 2023.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39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충북청주는 이번 패배로 승점 47점과 함께 5위 도약에 실패했다.

홈 팀 충남아산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 강민규-박대훈-송승민이 앞장섰고, 중원에는 박세직-김혜성-김강국이 나섰다. 포백 수비는 김주성-장준영-이호인-이학민, 골문은 박한근이 책임졌다.

원정 팀 충북청주는 3-4-3으로 대응했다. 스리톱은 정민우-조르지-양지훈, 중원은 피터와 홍원진이 짝을 지었다. 측면은 박진성과 김명순이 퍼졌다. 스리백은 구현준-이민형-이정택이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는 박대한이 섰다.

충북청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피터가 전반 10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박한근 정면으로 향했다. 충남아산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혜성의 헤더는 빗나갔다.



충남아산이 선제골로 앞서갔다. 강민규가 전반 17분 왼쪽에서 온 박대훈의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기세를 탄 충남아산이 추가골을 노렸다. 강민규가 전반 31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박대한 품에 안겼다.

충북청주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조르지가 전반 39분 정민우의 헤더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함정을 깼다.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기회를 쉽사리 만들지 못했다.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충북청주의 역전골로 불이 붙였다. 이승재가 후반 35분 기습적인 헤더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하파엘이 후반 41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는 불꽃이 튀었다. 충북청주는 후반 42분 피터의 오른발 슈팅이 위협적이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대훈이 추가 시간 헤더를 시도했고, 박대한이 막아냈으나 골라인을 넘어서며 골로 인정됐다. 충남아산이 극적인 3-2 승리를 이뤄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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