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자풋살 최강자 ‘MAD FS’,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 부산 대회 제패
입력 : 2023.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MAD FS가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 부산 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MAD FS는 지난 14일(토) HM풋살파크 부산 북구점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아마추어 여성 풋살 대회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 부산 지역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정인애의 결승골로 레오팔라시오FS를 2-1로 꺾었다. MAD FS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오는 11월 4일(토) 펼쳐지는 전국 챔피언십 출전 티켓도 차지했다.

MAD FS의 결승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조별예선에서 승수 쌓기에 고전하며 힘겹게 토너먼트에 올랐다. 4강 TYWFC1과 경기에선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결승까지 올랐다.

레오팔라시오FS와의 결승은 더욱 치열했다. 레오팔라시오FS는 대회시작 전부터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부산 지역 대표 여자풋살 강호. 두 팀은 서로 한 골씩 주고 받는 공방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MAD FS 정인애의 결승골이 터지며 결정됐다. 이골로 MAD FS는 2-1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대구를 연고로 활동중인 MAD FS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타 대회 포함 그간 출전한 전국, 지역 규모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MVP를 수상한 김선화는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어 이뤄낸 결과다. 모두에게 고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선화는 “우승까지 여정이 힘들었다. 예선에서 무승부가 많아 1패만 해도 조별예선 탈락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약팀에 약하고, 강팀에 강한 팀이다. 토너먼트 진출 이후 부터는 강팀들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 했다.”고 말했다.

결승전과 관련해선 “특히나 마지막 결승이 고비였다. 체력도 고갈 되었고 부상선수도 있어 교체선수 없이 이를 악물고 버텼다. 종료 직전 (정)인애 언니가 결승골을 넣었을 때 울컥해 울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끝으로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수도권 지역 여자 풋살팀들은 전체적으로 아마추어팀도 수준이 높다. 쉽지 않겠지만 우린 강팀에게 강한 팀이니 더 잘 할 수 있다. 챔피언십에서 또 한번 우승 기록을 이어 가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더피치 천안신방점에서 펼쳐진 천안 지역대회는 FC먼데가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을 차지했다.

부산, 창원 예선까지 마친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는 오는 전주, 울산(이상 10월 28일)에서 이어진다.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주)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사진=H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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