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아리축구의 월드컵, 양구 국토정중앙기 개막… 나흘간 치열한 경쟁
입력 : 202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학 동아리 축구인들의 축제인 제16회 양구 국토정중앙기 추계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가 전국 32개 대학팀이 참가하여 오는 11월 18일부터 강원도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시립대학교 아주르팀을 필두로 전국대학동아리랭킹 3위의 고려대학교 SFA, 전통의 강호 한국체육대학교 FC라밤바와 카르페디엠 등이 출전하여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성균관대학교 FC KINGO, 충북대학교 CUPES, 경희대학교 에프카팀 등이 처녀 출전하여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32개 대학으로 선착순 마감을 하는 바람에 현재 전국대학동아리랭킹 1위의 서원대 오아시스, 5위의 명지전문대학 AS명지, 강원대 KNU FC, 국민대 원마인드FC 등이 출전치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그만큼 양구 국토정중앙기는 전국 대학동아리축구인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알려져있다.

우승팀에는 장학금 4백만원이 지급되며 단체상은 8강팀까지 수여하고,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MVP), 골든슈(득점왕), 실버슈, 심판상이 수여된다.

대학동아리축구대회이지만 고등학교 선수 출신까지는 출전에 제한이 없어서 매우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지는 무대이다.



강원도 양구군의 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 2곳, 인조잔디 1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보 1분 거리여서 대회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참가팀에는 교통비 보조와 스포츠용품이 주어지며, 올댓부츠 전사유니폼 및 의류용품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양구 국토정중앙기는 한국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미디어윌스포츠가 주관하며, 양구군 스포츠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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