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울 강남 한 식당에 방문했다가 남녀 손님의 음식 양이 달라 불쾌감을 느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SNS에 올라온 여성 손님 A씨의 게시물이 ‘강남 칼국숫집 양 차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가 이목을 모았다. A씨는 강남의 한 칼국수 식당에 방문했다가 음식 양으로 차별당했다고 호소했다.
남성 일행 1명과 동행했다는 A씨는 “식당에서 남녀차별 받았다. 다른 테이블 남자 (손님) 거 다 주고 남은 거 나 줬다”면서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A씨와 남성 일행은 칼제비 두 그릇을 주문했는데, 똑같은 메뉴를 시켰지만 음식 양은 눈에 띄게 차이가 났다.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여성인 A씨가 받은 칼국수는 내용물이 다소 적고 국물이 많은 반면 남성 앞으로 나온 칼국수는 그릇을 다 채울 정도로 내용물이 가득 차 있다.
A씨는 “(식당 주인이) 저렇게 주고 아무 말도 안 하시기에 ‘왜 내 음식이 적냐, 여자라서 적게 주는거냐’고 물으니 ‘맞다. 리필 되니 리필해 먹으라고 하더라”면서 “그게 문제가 아니잖나. 처음부터 양을 물어보시든가”라고 불쾌해했다.
사연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