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한재현 기자= 생애 첫 K리그1 MVP를 차지한 울산현대 수비수 김영권이 커리어에서 큰 과제 중 하나인 아시안컵 우승을 바라봤다.
김영권은 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와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을 차지했다. 특히, MVP는 생애 첫 수상이다.
그는 베테랑이자 수비의 리더로서 울산의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중반 거액의 오퍼에도 팀에 잔류하면서 시즌 중반 위기에 빠질 뻔한 울산을 지켜줬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냈기에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영권은 이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3 AFC 아시안컵 출전을 노린다. 1년 전 김민재(바이에른뮌헨)와 함께 수비를 지휘하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기쁨을 재연하려 한다. 이제 만 33세로 은퇴를 바라보는 김영권에게 대표팀에서 뛸 시간은 많지 않았다.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페이지를 시작하려 한다.
그는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루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이 중요한 커리어다. 그 또한 울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전했다. 올해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토너먼트 진출해서 더 높은 곳을 진출하고 싶다. 마지막 페이지 시작은 팬들이 봤을 때 ‘김영권이 대표팀에 진심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내 이야기 하면서 울었는데?
제가 가정적으로 살려 노력하는데 잘 안 되더라. 집안일에 신경 못 쓰니 아내 일이 많아져 힘들어했다. 그걸 티 한 번 내지 않고 저를 위해서 하는 게 보이더라. 생각 나서 울컥했다. 아내가 저한테 쐐기 아닌 쐐기를 박더라. 내년에는 더 잘해야겠네. 책임감이 들게 되더라. 아내 말을 들어야 가정이 편안해진다. 올해 한 것만큼 열심히 할 것이다.
-시즌 중반 거액 제의에도 팀에 남은 이유는?
오퍼 왔을 때 당연히 사람인지라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홍명보 감독님과 2~3시간 면담하고 잔류를 결정했다. 중요한 시기에서 결정을 배웠다. 잔류는 후회하지 않는다. 금전적인 건 아쉽지만, 그것과 바꿀 수 없는 MVP 자리로 충족됐다.
-축구 인생 마지막 페이지가 이제 시작이라 하던데?
가장 중요한 건 이루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이 중요한 커리어다. 그 또한 울산에서 ACL 우승을 도전했다. 올해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토너먼트 진출해서 더 높은 곳을 진출하고 싶다. 마지막 페이지 시작은 팬들이 봤을 때 ‘김영권이 대표팀에 진심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영권은 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와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을 차지했다. 특히, MVP는 생애 첫 수상이다.
그는 베테랑이자 수비의 리더로서 울산의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중반 거액의 오퍼에도 팀에 잔류하면서 시즌 중반 위기에 빠질 뻔한 울산을 지켜줬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냈기에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영권은 이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3 AFC 아시안컵 출전을 노린다. 1년 전 김민재(바이에른뮌헨)와 함께 수비를 지휘하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기쁨을 재연하려 한다. 이제 만 33세로 은퇴를 바라보는 김영권에게 대표팀에서 뛸 시간은 많지 않았다.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페이지를 시작하려 한다.
그는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루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이 중요한 커리어다. 그 또한 울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전했다. 올해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토너먼트 진출해서 더 높은 곳을 진출하고 싶다. 마지막 페이지 시작은 팬들이 봤을 때 ‘김영권이 대표팀에 진심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내 이야기 하면서 울었는데?
제가 가정적으로 살려 노력하는데 잘 안 되더라. 집안일에 신경 못 쓰니 아내 일이 많아져 힘들어했다. 그걸 티 한 번 내지 않고 저를 위해서 하는 게 보이더라. 생각 나서 울컥했다. 아내가 저한테 쐐기 아닌 쐐기를 박더라. 내년에는 더 잘해야겠네. 책임감이 들게 되더라. 아내 말을 들어야 가정이 편안해진다. 올해 한 것만큼 열심히 할 것이다.
-시즌 중반 거액 제의에도 팀에 남은 이유는?
오퍼 왔을 때 당연히 사람인지라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홍명보 감독님과 2~3시간 면담하고 잔류를 결정했다. 중요한 시기에서 결정을 배웠다. 잔류는 후회하지 않는다. 금전적인 건 아쉽지만, 그것과 바꿀 수 없는 MVP 자리로 충족됐다.
-축구 인생 마지막 페이지가 이제 시작이라 하던데?
가장 중요한 건 이루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이 중요한 커리어다. 그 또한 울산에서 ACL 우승을 도전했다. 올해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토너먼트 진출해서 더 높은 곳을 진출하고 싶다. 마지막 페이지 시작은 팬들이 봤을 때 ‘김영권이 대표팀에 진심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