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태극기를 사용해 모욕 준 프랑스 국영방송
입력 : 2024.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 국영방송 티에프원(TF1)의 뉴스전문 채널인 엘시아이(LCI)가 방송 화면에 태극문양이 잘못 새겨진 태극기를 띄웠다.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언제든 전쟁 터질 수 있다’ 김정은과 북한의 위협이 우려된다”고 보도하며 태극기와 북한 인공기를 나란히 띄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 발언을 다루며 한반도 문제를 짚는 내용이었다.



이 가운데 남성 진행자 옆에 인공기와 함께 띄워진 태극기는 태극문양이 아닌 빨간 원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러한 화면은 약 18초간 계속 노출됐고, 약 2분 뒤 또다시 등장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은 댓글로 “태극기 가운데 일본 국기를 연상시킬 수 있는 빨간 원이라니? 태극기의 하얀 바탕은 밝음과 순수,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국민의 민족성을 의미하는 거다. 그 바탕에 한국을 침탈한 국가를 그려놓는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라고 지적했다.



사진=LCI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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