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3번 거부 가수, 과거 전 여친 임신중절 종용
입력 : 2024.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그룹 'UN' 출신 김정훈(44)이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3번이나 거부해 입건된 가운데 과거 사건까지 소환되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김정훈, 음주 측정 거부한 가수 출신 배우 A씨였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관련 기사 내용 등이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해 12월29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김정훈이 운전한 차량은 진로 변경 도중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정훈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김정훈은 이를 3번이나 거부했다. 경찰은 김정훈을 경찰서로 임의 동행한 뒤 입건했다. 경찰은 곧 김정훈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정훈은 2011년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9%에 달했다.



2019년 2월에는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피소되기도 했다. 당시 김정훈은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이었는데, 전 여자친구 A씨가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했고, 약정한 돈 900만원도 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아이를 출산한 뒤 2020년 6월 서울가정법원에 아이가 김정훈의 친자임을 인지한다는 내용의 인지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22년 4월 A씨가 낳은 아이가 김정훈의 아이가 맞다고 판결했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