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반포레 고후(일본)전 승리를 기뻐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고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울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고후와 2차전을 치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2024시즌 첫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완벽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호흡을 처음 맞춘 선수들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좋았다”면서, “초반에 시작 후 안정감을 갖기 위해 수비 숫자(스리백)를 더 놓고 리듬을 찾을 때까지 플레이했다. 15분이 지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포메이션으로 바꿨다. 전반에 득점이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3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가 머리와 발로 한 골씩 뽑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
홍명보 감독은 “옆에 앉혀 놓고(기자회견 동석) 말하기 쑥스러운데, 지난 시즌에 많은 경기를 못 뛰고도 17골(K리그1)을 넣었다. 마틴 아담과 번갈아가며 출전했다”면서, “현재 주민규의 컨디션은 지난 시즌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는데 검사하고 체크를 해봐도 좋은 상태다. 매 경기 한 골씩 넣으면 좋겠다. 경기마다 한 번의 완벽한 찬스를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칭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적생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홍명보 감독의 애제자인 황석호가 중앙 수비를 안정적으로 책임졌다. 김민우와 고승범은 미드필드에서 분투했다.
홍명보 감독은 “세 선수는 문수축구경기장이 처음이다. 원정팀으로 온 것과 홈팀 선수로 나가는 것은 다르다. 시작하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었고, 포지션 동선이 겹치기도 했다. 20분, 그리고 후반 들어 좋아졌다. 첫 경기치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국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탁구 사건’에 관해 언급도 있었다. 설영우가 이강인, 정우영 등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설영우는 고후전에서 오른쪽 풀백을 책임졌고, 후반에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 어깨를 다쳤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어깨가 고질적으로 빠지는 상황이 있다. 어느 시점에 결정을 내려서 수술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있는데, 지금은 놓쳤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탁구 논란은 전혀 모른다. 확인되지 않았다.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놓은 도덕성과 생각으로 대표팀에 가야 한다. 아직 어리고 처음 대표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고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울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고후와 2차전을 치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2024시즌 첫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완벽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호흡을 처음 맞춘 선수들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좋았다”면서, “초반에 시작 후 안정감을 갖기 위해 수비 숫자(스리백)를 더 놓고 리듬을 찾을 때까지 플레이했다. 15분이 지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포메이션으로 바꿨다. 전반에 득점이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3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가 머리와 발로 한 골씩 뽑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
홍명보 감독은 “옆에 앉혀 놓고(기자회견 동석) 말하기 쑥스러운데, 지난 시즌에 많은 경기를 못 뛰고도 17골(K리그1)을 넣었다. 마틴 아담과 번갈아가며 출전했다”면서, “현재 주민규의 컨디션은 지난 시즌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는데 검사하고 체크를 해봐도 좋은 상태다. 매 경기 한 골씩 넣으면 좋겠다. 경기마다 한 번의 완벽한 찬스를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칭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적생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홍명보 감독의 애제자인 황석호가 중앙 수비를 안정적으로 책임졌다. 김민우와 고승범은 미드필드에서 분투했다.
홍명보 감독은 “세 선수는 문수축구경기장이 처음이다. 원정팀으로 온 것과 홈팀 선수로 나가는 것은 다르다. 시작하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었고, 포지션 동선이 겹치기도 했다. 20분, 그리고 후반 들어 좋아졌다. 첫 경기치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국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탁구 사건’에 관해 언급도 있었다. 설영우가 이강인, 정우영 등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설영우는 고후전에서 오른쪽 풀백을 책임졌고, 후반에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 어깨를 다쳤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어깨가 고질적으로 빠지는 상황이 있다. 어느 시점에 결정을 내려서 수술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있는데, 지금은 놓쳤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탁구 논란은 전혀 모른다. 확인되지 않았다.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놓은 도덕성과 생각으로 대표팀에 가야 한다. 아직 어리고 처음 대표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