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헝가리 폭격기 마틴 아담(울산 HD)이 또 인천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담이 울산에서 최전방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의 대한민국 대표팀 승선을 축하했다.
울산은 17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서 난타전 끝에 인천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전 홍명보 “우리는 아담과 주민규가 계속 번갈아가며 뛰고 있다. 아담은 인천전 이후 헝가리 대표팀에 간다. 동기부여가 충분하다”며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장의 바람은 적중했다. 오랜만에 최전방을 책임진 아담이 머리와 발로 한 방씩 꽂으며 인천 킬러임을 증명했다.
아담은 울산 입단 후 인천에 총 다섯 골을 넣었는데, 머리로만 세 골이다. 이날도 전반 32분 이동경의 프리킥을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17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또 한 번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사실상 지금까지 인천에 머리로 네 골을 만든 셈.
현장에서 만난 아담은 “정말 어려웠다. 전반에 경기력과 사이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후반에 다른 전술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실점했다. 불만족스럽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에 강한 비결을 묻자, 아담은 “인천을 만날 때마다 골과 도움을 쌓았다. 전반에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는데, 잘 안 됐다. 후반에 조금 더 부드럽게 잘 이뤄졌다. 상대 진영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선 경기까지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잘 올라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담은 A매치 기간 헝가리 대표팀에 차출된다. 그는 “인천으로 올라가 헝가리행 비행이게 몸을 싣는다. 피곤하지만 이것이 축구의 일부라 생각한다. 대표팀에 뽑히는 건 영광”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한국 축구계 이슈 중 하나는 33세 나이로 처음 대표팀에 뽑힌 주민규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17골로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달 열리는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에 황선홍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아담도 기뻐했다. 그는 “주민규는 득점왕이다. 한국 대표팀에 충분히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에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주민규와 함께 뛰면 경기력이 좋다. 크로스를 통해 풀어갈 수 있다. 앞선 전북현대와 ACL 8강에서도 투톱이 잘 활용됐다”며 시너지와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7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서 난타전 끝에 인천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전 홍명보 “우리는 아담과 주민규가 계속 번갈아가며 뛰고 있다. 아담은 인천전 이후 헝가리 대표팀에 간다. 동기부여가 충분하다”며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장의 바람은 적중했다. 오랜만에 최전방을 책임진 아담이 머리와 발로 한 방씩 꽂으며 인천 킬러임을 증명했다.
아담은 울산 입단 후 인천에 총 다섯 골을 넣었는데, 머리로만 세 골이다. 이날도 전반 32분 이동경의 프리킥을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17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또 한 번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사실상 지금까지 인천에 머리로 네 골을 만든 셈.
현장에서 만난 아담은 “정말 어려웠다. 전반에 경기력과 사이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후반에 다른 전술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실점했다. 불만족스럽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에 강한 비결을 묻자, 아담은 “인천을 만날 때마다 골과 도움을 쌓았다. 전반에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는데, 잘 안 됐다. 후반에 조금 더 부드럽게 잘 이뤄졌다. 상대 진영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선 경기까지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잘 올라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담은 A매치 기간 헝가리 대표팀에 차출된다. 그는 “인천으로 올라가 헝가리행 비행이게 몸을 싣는다. 피곤하지만 이것이 축구의 일부라 생각한다. 대표팀에 뽑히는 건 영광”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한국 축구계 이슈 중 하나는 33세 나이로 처음 대표팀에 뽑힌 주민규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17골로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달 열리는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에 황선홍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아담도 기뻐했다. 그는 “주민규는 득점왕이다. 한국 대표팀에 충분히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에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주민규와 함께 뛰면 경기력이 좋다. 크로스를 통해 풀어갈 수 있다. 앞선 전북현대와 ACL 8강에서도 투톱이 잘 활용됐다”며 시너지와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