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잉글랜드의 해결사는 1520억 MF' 벨링엄, 환상 헤더로 천금 같은 결승골...세르비아에 1-0 승리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결승골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잉글랜드는 17일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필 포든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그는 전반 초반에 선제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돼 벨링엄에게 흘렀다. 벨링엄은 공에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잉글랜드는 객관적 전력이 약했던 세르비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슈팅 개수 5대6으로 밀렸다. 유효 슈팅은 3개였지만 이 중 하나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잉글랜드는 첫 경기부터 고전했지만 벨링엄의 활약 덕분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미드필더다. 그는 버밍엄 시절 2019년 8월 스완지 시티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38일)을 경신했다. 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그는 3년 동안 132경기 24골 2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벨링엄은 2023년 여름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523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벨링엄은 2023/24시즌 42경기 2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덕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벨링엄은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벨링엄은 만 20세에 유로 2020,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 등 주요 메이저 대회를 세 번 경험하게 됐다. 그는 유로 2024 첫 경기부터 팀에 승리를 안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