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쿠보 다케후사가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해당 어워즈는 지난 1991년 개설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2010년엔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부턴 다시 분리해 시상식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축구 팬들에겐 올해의 선수, 월드 베스트 일레븐 등을 두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쉽게도 올해 후보군엔 한국인 선수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부진했던 소속팀 성적 탓인지 제외됐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민재는 후반기 부진 등의 여파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주춤한 사이 일본은 한 명의 선수를 베스트11 후보로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바로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쿠보이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이강인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쿠보는 이적 후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터트렸다. 이에 소속팀 소시에다드는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역시 쿠보의 페이스는 이어졌다. 그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3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비록 소속팀 순위는 두 단계 내려갔으나 그 안에서 고군분투한 쿠보의 활약은 박수받아 마땅했다. 다만 쿠보가 월드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될 확률은 희박하다.
지난해 리그, 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알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데르데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역사상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PL) 4연패를 달성한 주역 필 포든과 로드리 또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는 FIFA 회원국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사진=FIFA, 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해당 어워즈는 지난 1991년 개설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2010년엔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부턴 다시 분리해 시상식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축구 팬들에겐 올해의 선수, 월드 베스트 일레븐 등을 두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쉽게도 올해 후보군엔 한국인 선수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부진했던 소속팀 성적 탓인지 제외됐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민재는 후반기 부진 등의 여파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주춤한 사이 일본은 한 명의 선수를 베스트11 후보로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바로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쿠보이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이강인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쿠보는 이적 후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터트렸다. 이에 소속팀 소시에다드는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역시 쿠보의 페이스는 이어졌다. 그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3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비록 소속팀 순위는 두 단계 내려갔으나 그 안에서 고군분투한 쿠보의 활약은 박수받아 마땅했다. 다만 쿠보가 월드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될 확률은 희박하다.
지난해 리그, 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알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데르데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역사상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PL) 4연패를 달성한 주역 필 포든과 로드리 또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는 FIFA 회원국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사진=FIFA,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