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오즈나' 오타니, 타구속도 182km+비거리 145m 괴력포 쾅! 시즌 20호 'NL 공동 1위'
입력 : 2024.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6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1-6으로 뒤진 3회 초 1사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다.

두 번의 타석에서 땅볼만 기록했던 오타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공을 띄웠다. 다저스가 2-7로 뒤진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2-0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제대로 걷어올렸다. 시속 113마일(약 181.9km)로 측정된 타구는 무려 476피트(약 145.1m)를 날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 홈런이 됐다.



지난 1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따라잡으며 NL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2021년(46홈런)부터 4년 연속(2022년 35홈런, 2023년 44홈런) 20홈런 고지 정복에도 성공했다. 데뷔 시즌인 2018년(22홈런)을 포함하면 빅리그 5번째 2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4이닝 7실점)가 부진한 가운데 7회 현재 4-8로 콜로라도에 끌려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