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왼손 에이스' 찰리 반즈(29)의 복귀가 임박했다.
반즈는 4일 경상북도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1회 말 반즈는 삼성의 양우현, 이현준, 김현준으로 이어지는 1~3번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창용을 삼구삼진, 김태훈을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5타자 연속 범타행진을 이어갔다. 2사 후 반즈는 공민규와 박진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도환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반즈는 3회 선두타자 양도근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양우현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은 반즈는 이어 이현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반즈가 김현준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던 중 양우현의 2루 도루를 포수 서동욱이 저지해 3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4회 다시 김현준과 승부를 펼친 반즈는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손쉽게 1아웃을 잡았다. 이후 이창용과 김태훈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투구를 마쳤다. 이날 반즈는 총 46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약 71.7%(33구)를 기록했다.
부상 이후 첫 실전등판이었던 지난 6월 28일 KT 위즈전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던 반즈는 이날 4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2022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뛴 반즈는 3년째 롯데의 왼손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022년(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과 2023년(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 두 시즌 연속 10승 이상, 3점대 평균자책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부상 전까지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55로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63⅓이닝 동안 79탈삼진을 기록, 9이닝당 탈삼진(K/9)은 11.23개의 어마어마한 탈삼진 페이스를 뽐내고 있었다.
반즈는 지난 5월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1⅔이닝(4피안타 2볼넷 1실점)만을 소화한 뒤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내전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은 반즈는 당초 복귀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그대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반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롯데는 선발진 운영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끈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6월 월간 승률 1위(14승 9패 승률 0.609)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에 아직 순위는 8위(35승 3무 41패 승률 0.461)에 머물러있지만 6위 NC 다이노스(39승 2무 41패 승률 0.488)와의 격차는 2경기, 5위 SSG 랜더스(41승 1무 41패 승률 0.500)와는 3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중위권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온 롯데에게 '에이스' 반즈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반즈는 4일 경상북도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1회 말 반즈는 삼성의 양우현, 이현준, 김현준으로 이어지는 1~3번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창용을 삼구삼진, 김태훈을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5타자 연속 범타행진을 이어갔다. 2사 후 반즈는 공민규와 박진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도환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반즈는 3회 선두타자 양도근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양우현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은 반즈는 이어 이현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반즈가 김현준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던 중 양우현의 2루 도루를 포수 서동욱이 저지해 3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4회 다시 김현준과 승부를 펼친 반즈는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손쉽게 1아웃을 잡았다. 이후 이창용과 김태훈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투구를 마쳤다. 이날 반즈는 총 46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약 71.7%(33구)를 기록했다.
부상 이후 첫 실전등판이었던 지난 6월 28일 KT 위즈전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던 반즈는 이날 4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2022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뛴 반즈는 3년째 롯데의 왼손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022년(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과 2023년(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 두 시즌 연속 10승 이상, 3점대 평균자책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부상 전까지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55로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63⅓이닝 동안 79탈삼진을 기록, 9이닝당 탈삼진(K/9)은 11.23개의 어마어마한 탈삼진 페이스를 뽐내고 있었다.
반즈는 지난 5월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1⅔이닝(4피안타 2볼넷 1실점)만을 소화한 뒤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내전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은 반즈는 당초 복귀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그대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반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롯데는 선발진 운영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끈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6월 월간 승률 1위(14승 9패 승률 0.609)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에 아직 순위는 8위(35승 3무 41패 승률 0.461)에 머물러있지만 6위 NC 다이노스(39승 2무 41패 승률 0.488)와의 격차는 2경기, 5위 SSG 랜더스(41승 1무 41패 승률 0.500)와는 3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중위권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온 롯데에게 '에이스' 반즈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