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소신 발언'...''메시, 호날두 만큼 성실했으면, 발롱도르 15개 가능했어''
입력 : 202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파트리스 에브라가 '축구의 신'을 언급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현역 시절 사용했던 전략을 모방했다면 발롱도르를 15개까지 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0년대 들어 축구팬들에게 '축구의 신'이라 불렸다. 메시가 활약하면 '라이벌' 호날두가 언급됐다. 그리고 비교됐다. 반대로 호날두가 활약하면 메시도 같았다. 그만큼 둘은 항상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발롱도르를 지배했다.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07년부터 약 15년 동안 독식했다. 호날두는 5번 메시는 8번 수상했다. 축구 역사상 발롱도르 최다 수상 1, 2위가 이 두 선수다.

이 두 선수를 에브라가 언급했다. 'FIVE 유튜브 채널'에서 그는 "내가 매번 호날두를 말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싶다. 우리가 형제이기 때문이 아니다. 난 그의 워크에식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호날두를 경험했다. 과거 맨유 선수 시절 호날두 점심 식사에 초대 받았다. 에브라는 당연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줄 알았다. 큰 기대로 호날두 집에 갔다. 그러나 샐러드, 담백한 치킨과 물만 먹었다고 밝힌 일화가 있다. 지금까지도 축구팬들 사이에서 언급될 정도로 호날두의 관리는 철저하다. 에브라는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점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 메시에게 재능을 주셨다. 호날두는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도 재능이 있다. 메시를 이기기 위해선 노력해야 한다. 메시가 호날두 같이 했다면 발롱도르 15개는 수상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호날두의 '노력'을 메시가 닮았다면 더 많은 상을 받았을 것이라 주장했다. 호날두의 몸 관리는 박수 받을 만 하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올해 39살이다. 언제 은퇴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여전히 골 넣는 기계다. 지난 2023-24 시즌 사우디프로페셔널 리그 알 나사르 소속으로 50경기 선발 50득점-1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폭격을 보여줬다. 메시는 2023시즌 11선발 11득점-5도움, 다음 시즌 15경기, 14득점-11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애브라는 "나는 사람을 먼저 본다. 메시와 호날두 중 호날두를 선택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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