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텐 하흐의 제자들이 왔다' 맨유, '뮌헨 듀오' 더 리흐트-마즈라위 동시 영입 확정
입력 : 202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동반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했다. 더 리흐트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마즈라위는 2028년 6월까지였다.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2018/19시즌 아약스 황금 세대의 일원이었다. 두 선수는 해당 시즌 아약스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공헌했다. 더 리흐트는 당시 아약스의 주장이었고 마즈라위는 주전 라이트백이었다.

더 리흐트는 2019년 마즈라위보다 먼저 아약스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3년을 보낸 뒤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43경기, 2023/24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마즈라위는 2022년 아약스와 계약이 만료된 후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더 리흐트와 재회했지만 마즈라위는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마즈라위는 2022/23시즌 공식전 26경기 1골 4도움, 2023/24시즌 29경기 4도움에 머물렀다.





뮌헨은 이번 여름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모두 이적 명단에 추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을 추진했던 뮌헨은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판매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했다.

맨유는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에게 관심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두 선수를 지도했다.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 모두 맨유 이적에 긍정적이었다. 맨유는 뮌헨과의 오랜 협상 끝에 타결점을 찾았다. 더 리흐트의 이적료는 기본 4,500만 유로(한화 약 672억 원), 옵션 500만 유로(한화 약 74억 원)였다. 마즈라위에게는 옵션 포함 2,000만 유로(한화 약 299억 원)를 투자했다.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합류하면서 맨유는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더 리흐트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마즈라위는 좌우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는 풀백이다. 두 선수가 맨유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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