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벤 칠웰이 새 직장을 찾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고려 중이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벤 칠웰 영입 제안을 받았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벤 칠웰은 이미 리그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첼시 감독은 이미 이 선수가 자신의 전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크 쿠쿠렐라가 대신 기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편 맨유는 현재 왼쪽 수비수 루크쇼오 타이렐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풀백 고민에 잠겨있다"라고 말했다.
풀백 고민에 빠져있는 팀에게 벤 칠웰은 충분히 영입 고려 대상이다. 벤 칠웰은 199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지난 2015년 레스터 시티 FC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2020-21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성공적인 영입이었다. 첼시의 고질적인 문제 레프트백 고민을 확실히 덜어줬다. 시즌 초, 중반에 부상으로 꾸준한 출전이 부족했지만 출전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적 척해 빅이어를 들었다. 개인 경력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자 첼시 역사상 두 번째 우승이었다. 특히 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완벽히 막아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다. UCL 유벤투스와 맞대결 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십자인대 손상이 의심되어 남은 시즌 결장했다. 2021-22시즌은 겨우 13경기 출전했다.
부상 빈도가 점점 많아졌다. 지난 시즌 첼시 부주장이로 임명됐다. 팀 주측으로 활약할 것 같았다. 그러나 카라바오컵 32강에서 햄스트링 추정 부상으로 약 두 달 이상 결장했다. 약 4개월 만에 리그 21R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23R 이후 또 무릎 부상을 입었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측면 수비수들 부상이 많다. 특히 루크 쇼 부상이 걱정이다. 맨유는 14일 "쇼가 부상으로 리그 개막전 결장한다. A매치 가긴 이후 복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공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루크 쇼가 맨유에서 부상으로 200경기 이상 결장했다고 공개했다.
그래서 루크 쇼를 판매할 계획도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가 루크 쇼 매각을 고려 중이다. 그는 더 이상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필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벤 칠웰이 이적하면 첼시 부주장 출신이 맨유에 곧바로 합류하는 상황이다. 토크 스포츠는 "첼시 이사회도 선수에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방해할 생각은 없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정말 맨유가 영입할지 의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맨유는 부상으로 측면 수비수 이탈이 고민이다. 벤 칠웰은 이미 루크 쇼에 밀리지 않을 만큼 부상으로 첼시 속을 많이 썩였다. 유리몸 풀백 대체자로 유리몸을 영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