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아스널, 드디어 다재다능 미드필더 메리노 영입 합의
입력 : 202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널이 미켈 메리노 영입을 완료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 시간) "미켈 메리노가 아스널에 합류한다!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의 아스널 입단에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메리노는 아스널의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핵심 타깃으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유로 2024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메리노의 영입을 이사회에 강력히 요청했다.

메리노는 이전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한 시즌을 보낸 적이 있어 프리미어리그에 아주 익숙하다. 처음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임대로 뉴캐슬에 합류했다가 몇 달 후 정식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년을 보낸 후 메리노는 스페인으로 돌아가 2018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는 동안 메리노는 24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고 30도움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하고 안정적인 미드필더로서의 명성을 굳혔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시작부터 메리노의 영입을 원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이적료 문제로 인해서 지연됐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완벽해졌고 메리노는 아스널로 향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스널은 3,350만 유로(약 500억 원)를 선불로 지불하고 다양한 성과 관련 변수에 따라 추가 500만 유로(약 74억 원)를 더해 레알 소시에다드로부터 메리노를 영입할 예정이다. 메리노는 아스널과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구단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아스널은 7월 말부터 메리노와의 계약에 근접했고, 메리노는 아스널만을 원했다. 이적이 완료되면 메리노는 다비드 라야와 볼로냐의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 이어 아스널의 세 번째 여름 대형 영입 선수가 된다.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경험을 쌓은 메리노는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미드필드에서 필요로 하는 깊이와 퀄리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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