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마침내 '국민타자'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IA 타이거즈 '천재 타자' 김도영(21)이 21세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에 단 1개 만을 남겨뒀다.
김도영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 1도루로 팀의 6-4 역전승에 기여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팀이 0-4로 뒤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나성범의 타석 때 김도영은 반즈의 견제에 걸렸지만, 1루수의 2루 송구보다 먼저 베이스에 도착해 시즌 35호 도루에 성공했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이우성의 적시타 2루타 때 김도영은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KIA가 2-4로 추격한 6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풀카운트에서 반즈의 6구째 130km/h 체인지업을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2호 홈런.
김도영은 8회 말 무사 1, 3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소크라테스의 2타점 역전 적시타 때 2루까지 진루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추가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스코어 6-4를 만들었다. 3번의 출루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기록 제조기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김도영은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바로 역대 21세 이하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도영은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과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김태균은 프로 3년 차였던 2003년 3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김도영은 22일 경기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리며 1997년 이승엽이 만 21세 시즌에 기록한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당시 프로 3년 차였던 이승엽은 홈런(32개)과 타점(114개), 최다 안타(170개) 1위를 휩쓸며 30홈런-64도루를 기록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KIA가 시즌 종료까지 26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김도영은 이제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역대 21세 이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했을 때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1997년 이승엽이 그랬던 것처럼 2024년 김도영도 프로 3년 차, 21세 시즌에 거포 잠재력을 꽃피우고 MVP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OSEN, 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 1도루로 팀의 6-4 역전승에 기여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팀이 0-4로 뒤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나성범의 타석 때 김도영은 반즈의 견제에 걸렸지만, 1루수의 2루 송구보다 먼저 베이스에 도착해 시즌 35호 도루에 성공했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이우성의 적시타 2루타 때 김도영은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KIA가 2-4로 추격한 6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풀카운트에서 반즈의 6구째 130km/h 체인지업을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2호 홈런.
김도영은 8회 말 무사 1, 3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소크라테스의 2타점 역전 적시타 때 2루까지 진루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추가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스코어 6-4를 만들었다. 3번의 출루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기록 제조기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김도영은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바로 역대 21세 이하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도영은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과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김태균은 프로 3년 차였던 2003년 3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김도영은 22일 경기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리며 1997년 이승엽이 만 21세 시즌에 기록한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당시 프로 3년 차였던 이승엽은 홈런(32개)과 타점(114개), 최다 안타(170개) 1위를 휩쓸며 30홈런-64도루를 기록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KIA가 시즌 종료까지 26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김도영은 이제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역대 21세 이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했을 때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1997년 이승엽이 그랬던 것처럼 2024년 김도영도 프로 3년 차, 21세 시즌에 거포 잠재력을 꽃피우고 MVP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OSEN, 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