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축구 선수, 끔찍한 폭행 저질렀다'... 2살짜리 소녀를 심하게 구타→''폭행 며칠 전 휴대폰으로 보낸 문자 공개''
입력 : 202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축구 선수인 키어넌 휴즈 메이슨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에식스 경찰은 전 축구선수 키어넌 휴즈 메이슨에 대한 잔인한 신체 상해 및 아동 학대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휴대폰에서 여러 개의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32세의 휴즈-메이슨은 바실던 크라운 코트에서 3주간의 재판 끝에 두 가지 혐의 모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배심원단은 8월 21일 5시간에 걸친 심의 끝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유죄 판결은 2020년 1월 에식스주 웨스트클리프온시에서 발생한 공격과 관련된 것이었다.

휴즈 메이슨은 두 살배기 소녀를 구타하고 의사들이 고속 도로 교통 사고 또는 몇 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과 유사한 부상을 소녀에게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어린아이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뇌 손상을 남겼고, 법원은 현재 24시간 돌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휴즈 메이슨은 사고 발생 당시 그 어린 소녀를 돌보고 있었으며, 처음에 그녀가 넘어졌다고 주장하기 전에 구급대원을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사들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 사이에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 등, 얼굴, 가슴 등 17곳의 상처를 발견했다.

이 사건의 검찰 변호사는 최후 변론에서 법원에 소녀의 부상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말하며, 발견된 패턴은 '아이가 격렬하게 흔들렸고 머리가 단단한 표면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휴즈 메이슨은 밀월과 프로 계약을 맺기 전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전직 축구 선수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8개 클럽에서 뛰었으며, 2020년 해시태그 유나이티드에 선수 겸 리저브 매니저로 합류했다.

그의 유죄 판결이 발표된 후 해시태그 유나이티드는 성명을 발표하여 휴즈 메이슨이 유죄 판결을 받은 역겨운 범죄를 비난했다. 휴즈 메이슨은 이미 2022년에 해시태그를 떠난 상태였다.



에식스 경찰은 성명에서 전 파트너의 딸인 두 살짜리 소녀를 공격하기 며칠 전 휴즈 메이슨의 휴대폰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성명은 "사건 발생 며칠 동안 휴즈 메이슨은 파트너의 두 살배기 딸을 돌보는 것이 화가 났으며 메이슨은 그녀는 실제로 내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그녀를 때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여러 사람에게 보냈다"라고 밝혔다.

휴즈 메이슨은 달아날 수 없는 증거가 나왔고 9월 10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더 선,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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