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어렵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입성한 코너 갤러거가 입단 포부를 공개했다.
ATM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갤러거 영입을 발표했다. 정말 어려운 이적이었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 중앙 미드필더다. 첼시에서 ATM으로 이적했다.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많은 축구팬들이 갤러거 이적 과정에 놀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5일 "갤러거가 구두로 계약 조건을 확인했다. ATM에 합류하기로 했다"라고 말하며 이적이 유력하면 붙이는 '히 위 고(Here we go)'를 외쳤다.
문제가 발생했다. 로마노는 13일 "갤러거가 여전히 협상 중이다"라고 다시 소식을 전했다. 앞서 ATM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했다. 로마노는 알바레스 이적료가 약 추가금 포함 8,500만 유로(약 1,277억 원)라고 했다.
ATM은 돈이 없다. 그래서 첼시에 사무 오모르디온을 약 약 3,500만 유로(약 521억 원)에 판매하려 했지만 첼시가 계약 직전 거래를 취소했다. 오모르디온매각에 실패해 자금 확보에 실패했다. 갤러거를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어 거래가 중단된 것이다.
계획을 변경했다. 첼시가 ATM의 다른 공격수 주앙 펠릭스를 원했다. ATM은 펠릭스를 첼시에 판매했다. 마침내 로마노는 20일 "주앙 펠릭스가 첼시로 이적한다. 2030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히 위 고도 빠지지 않았다.
같은 날 갤러거의 소식도 알렸다. 그리고 다음 날 구단이 공식 발표했다. 갤러거는 ATM에서 목표는 우승이다 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 갤러거가 ATM 채널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갤러거는 "ATM의 홈구장 메트로폴리타노는 정말 놀라운 경기장이다. 이곳에 처음 와봤는데 정말 크다. 이곳에서 뛰는 순간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능한 열심히 뛰는 선수다. 나의 모든 것을 경기장 위에 남겨둔다.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팀을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한다"라고 자신의 경기 방식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분명한 목표는 우승컵을 얻는 것이다. 구단을 최대한 돕고 싶다. ATM은 이미 많은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빅클럽이다. 우리가 앞으로 더 많은 영광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ATM은 다가오는 26일(월) 오전 4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스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4-25시즌 라리가 2R 지로나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