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갑작스러운 첼시 저격... ''더 리흐트 왜 팔았냐고? 우리는 첼시처럼 44인 스쿼드가 아니야''
입력 : 2024.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의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이 갑작스럽게 첼시를 저격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뮌헨이 마테이스 더 리히트를 매각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첼시의 선수단 부풀리기에 대해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24 시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친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 뱅상 콤파니와 함께 2024/25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개막 전날, 콤파니는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과 함께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현재 선수단에 대한 질문에 에베를 디렉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더 리흐트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또한 현재 감독이 바뀐 후 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매각하고 있는 첼시를 겨냥해 선수단 축소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베를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단을 구성할 때는 당연히 부상자가 없는 선수단을 원할 것이다. 선수단을 부풀리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는 좋은 선수단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이 정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구단은 어디선가 돈을 벌어와야 한다. 첼시처럼 44명의 선수로 시즌을 치를 수도 있지만 감독이 관리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선수가 유니폼 번호를 훔쳐야 하지만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더 리흐트의 이적에 대한 질문에 에베를은 "우리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뱅상 콤파니와 함께 결정을 내렸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매우 일관된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에베를은 마지막으로 "그래서 왼발 수비수가 필요했고, 그래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선수단 계획을 세우고 돈을 쓰면 구단도 돈을 벌어야 한다. 우리는 선수들과 매우 투명하게 대화한 후 결정을 내렸고, 그렇게 해서 지금의 선수단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리 케인을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이번 25일(한국 시간_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새로운 분데스리가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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