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메디컬 테스트 완료' 아스널, 21년 만에 리그 우승 한 발짝 더 다가섰다...라이스와 환상 중원 결성할 메리노 영입 임박
입력 : 2024.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2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이 자신들의 오랜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속보다. 미켈 메리노는 방금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 아스널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와의 최종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리노의 이적료는 기본 보장액 3,200만 유로(약 475억 원)에 옵션 금액 50만 유로(약 74억 원)를 더한 금액이다.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이다"고 덧붙였다.

메리노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의견은 8월 초 이후 급격하게 진전됐다. 메리노는 그간 레알 소시에다드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여러 차례 표출했다.


하지만 그는 올여름 자신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선택을 단행했고 이후 이적설이 계속됐다. 처음 메리노와 링크된 구단은 주로 스페인 라리가 팀으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었다.

다만 메리노는 직접 전화해 향후 플랜 및 활용 계획을 설명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필두로 한 아스널에 적극적인 태도에 설득됐다. 이후 오직 아스널 이적만을 원한다는 기사가 줄을 이으며 이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메리노에게 프리미어리그(PL)는 낯선 무대는 아니다. 그는 2017/18 시즌 뉴캐슬에서 활약하며 PL 무대를 경험했다. 물론 당시 메리노의 위상과 실력이 현재 수준이 아니었기에 출전 기회 자체는 그리 많지 않았다.


메리노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도 뉴캐슬을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이다. 메리노는 레알 소시에다드 합류 이후 부상으로 주춤했던 시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꾸준했고 242경기에서 27골 30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아스널은 라리가, 스페인 대표팀 등에서 수준급 기량을 과시한 메리노를 영입할 경우 기존 3선 자원 데클란 라이스와 환상적인 중원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선 벌써 라이스, 메리노가 자리할 아스널의 중원이 리그 4연패를 기록한 맨시티 못지않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urple Pane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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