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물고 헛소리하지 마'' 잭슨의 폭탄발언... 미켈의 재반박 ''마무리 능력 부족한 거 사실이잖아''
입력 : 202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니콜라스 잭슨의 욕설에도 불구하고 미켈은 자신의 주장을 옹호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존 오비 미켈이 자신을 비방한 첼시 공격수에 대한 니콜라스 잭슨의 격한 반응에 대해 자신의 비판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6-2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잭슨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니콜라스 잭슨의 헤더 선제골과 콜 파머의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2-2로 끝났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전에 노니 마두에케가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주앙 펠릭스가 첼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첼시의 승리는 성적 부진과 경기장 밖의 혼란으로 정신없는 여름을 보낸 마레스카 감독과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한편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3,2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이적해 첼시에서 첫 시즌 14골을 넣었지만, 팬들은 그의 아쉬운 마무리에 실망감을 드러냈었다.

잭슨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24번의 기회를 놓쳤다. 심지어 첼시의 레전드라고 평가받는 존 오비 미켈은 맨시티전 이후 잭슨의 경기력을 맹비난했다.

미켈은 "골대 뒤쪽으로 공을 넣을 줄 아는 스트라이커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 내가 그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때때로 그를 무시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나는 그를 무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25일(한국 시간)에 2017년 이후 첼시에서 가장 빠른 리그 득점을 기록한 후 잭슨은 미켈에게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렸다. 잭슨은 미켈의 계정을 태그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 닥치고 헛소리하지 마"라고 글을 올렸다.

잭슨의 날카로운 반박에 대해 미켈은 "나는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축구 선수로서 무언가가 있지만 그는 아직 날 것이다. 경기의 마무리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그가 나쁜 선수라는 말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마무리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미켈은 이어서 "그는 아직 어린 선수다. 우리 모두는 그가 매주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뛰어다니며 좋은 위치에 자신을 올려놓는다. 마무리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내가 말씀드린 것은 그것뿐이다. 그는 아직 어리고 누군가 와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가 매주 득점하고 내게 닥치라고 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첼시가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려면 이번 시즌 잭슨과 그의 팀 동료들이 많은 골을 넣어야 할 것이다. 또한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만큼 그가 첼시의 공격을 계속 이끌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잭슨 인스타그램, 토크 스포츠,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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