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적시장은 '마감 직전 뜨겁다!' Here we go-로마노 독점! 리버풀, 유로 챔피언에게 뒤늦게 '직접 연락'
입력 : 2024.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2024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에 얼마 안 남았다. 리버풀이 페데리코 키에사(26)에게 직접 연락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독점으로 “리버풀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다. 이적시장 마감 안에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키에사와 유벤투스는 오늘 리버풀과 직접 연락했다. 해결책을 찾으면 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FC 바르셀로나도 키에사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입찰가를 제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키에사는 이번 여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새로운 사령탑 티아고 모타 감독이 정규 시즌 시작 전부터 인터뷰를 통해 “키에사는 우리 전략 안에 없다”라고 말해 앞으로 팀에서 미래가 어두웠다.

약 2주 전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가 개막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1, 2라운드(R) 모두 3-0 완승 했지만, 키에사는 명단 제외 됐다.

이 선수를 스페인 바르사가 원했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는 “키에사 에이전트인 팔리 라마디니가 실제로 바르사와 접촉했다. 다만 선수 스왑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다” 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역시 '스포르트'도 관련 내용을 알렸다.

그러나 아직 입찰가를 보내지 않았다. 바르사와 유벤투스의 거래가 중단된 사이 리버풀이 선수와 구단에 직접 연락했다.

키에사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는 1997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윙어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ACF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뛰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주로 유벤투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유벤투스에서 활약은 뛰어났다. 첫 시즌 43번의 공식 경기 중 36번 선발 출전해 15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올린 순간이 있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대활약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했고 위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유로 2020 BEST 11'에 뽑혔다.

이후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2021-22시즌 리그 21R AS로마와 경기 중 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7개월 간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2022-23시즌 복귀했다. 33경기 출전해 4득점 6도움 기록했다. 과거 유로를 지배하던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지난 시즌 기준 구단과 계약이 18개월도 남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와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주급 갈등으로 이별을 선택했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다가오는 8월 31일 오전 7시에 마감된다. 2경기 연속 명단 제외의 아픔을 겪은만큼 유벤투스에서 키에사는 더 이상 자리가 없어 보인다.

과연 유로 베스트 11 출신을 어떤 구단이 영입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 파브리지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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