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 전 FC 바르셀로나, AC밀란 선수였던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메타버스에서 결혼했던 세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스키다’는 독일 매체 ‘Newsaflash’를 인용해 “전 바르사 스타 보아텡이, 메타버스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후 불과 14개월 만에 아내와 결별했다”라고 보도했다.
보아텡과 발렌티나 프라데그라다는 지난 2021년 만남을 시작했다. 그리고 교제 1년 만인 2022년 6월 둘은 결혼했다. 그리고 그들은 기억에 남고 싶은 결혼식을 원했다.
보아텡은 “나는 발렌티나를 위해 특별한 것을 준비하고 싶었다. 아무도 해본 적 없는 것을 찾았다. 우리는 우주에서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우리 사랑을 축하할 것이다”라고 결혼 당시 말했다.
그리고 현실같이 구현한 가상의 세계(메타버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독일 ‘Newsaflash’에 따르면 “그들은 결혼 14개월 만에 공식으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최근 모나코에서 익명의 남자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알렸다.
보아텡은 축구 선수로 업적보다 사생활 논란으로 많은 축구팬들에게 유명했다. 과거 AC밀란 시절 여자친구와 일주일에 7~8번 사랑을 나누다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일화가 대표적이다.
또한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가나 대표팀으로 참가한 보아텡은 감독에게 욕설을 뱉어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라는 징계를 받은 전력도 있다.
그는 현역 시절 현재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 독일 명문 샬케04, 스페인 바르사까지 수많은 구단에서 뛰었지만, 이름값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문제는 부상때문이었다. 경기 출전보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더 많았다. 주 포지션이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한 팀에서 10골 이상 넣은 적이 없다.
앞서 언급한 발렌티노는 보아텡의 첫 번째 와이프가 아니다. 보아텡은 앞서 2011, 2016년 두 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돌싱’이다. 이제 세 번째 이혼을 경험한 사람이 됐다.
사진=X(전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nzo Micc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