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장사의 달인'...'리버풀, 매각 끝'→'영입 시작' 이탈리아 윙어 223억까지 이적료 하락하자, 영입 문의
입력 : 202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버풀이 페데르코 키에사의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 윙어 키에사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 그들은 키에사의 이적료가 1,500만 유로(약 223억 원) 수준으로 하락한 뒤 그에게 접근했다. 그는 현재 유벤투스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티아고 모타 감독으로부터 배제되고 있다다"고 전했다.


키에사가 팀을 떠난다는 사실 자체는 지난 7월 이후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그는 다음 시즌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와중에도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으며 이적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이탈리아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던 선수이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8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았고 이후 4년 동안 153경기에 출전해 34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그는 유럽 다수 구단의 제안을 받았고 2020년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키에사는 입단 첫 시즌부터 43경기에 출전해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그가 신체 컨디션에 의존하는 드리블러 유형의 선수인데 부상이 많다는 점에 있다. 원래도 부상이 적지 않았던 키에사는 2022년 1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은 뒤 특유의 전진성, 스피드를 살린 돌파력 등이 저하되며 하락세를 맞았다.

그러자, 유벤투스는 내리막을 걷고 있는 키에사를 붙잡지 않았다. 특히 신임 감독인 모타는 그를 자신의 플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작별을 예고했다.


이번 여름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AS로마, 바르셀로나, 토트넘 등이다. 여기에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5연패 기록을 저지할 계획인 리버풀이 추가됐다.


리버풀은 올여름 리그 내 라이벌 팀들이 전력 보강을 이어가
는 상황 속에서도 별다른 영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세프 반 덴 베르흐, 파비우 카르발류 등 전력 외 자원들을 판매하며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IVERPOOL FC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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