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보다 반가운 소식...!' 드디어 '등록 완료', 다음 주에 만날 수 있다
입력 : 202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다니 올모가 드디어 선수 등록을 마친 것 같다. 곧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우리 정보에 따르면 다니 올모 영입을 승인했다. FC 바르셀로나는 랑글레, 미카 파예, 비토르 호키의 이탈로 FFP 규정의 여유를 만들었지만 올모 등록하기엔 부족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바르사는 이 공백을 이용해 올모의 등록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텐센은 매디컬 테스트 결과 의료진은 ‘2~4개월 부상 결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한다.

바르사는 4개월 이상 부상 기간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라리가의 승인을 받았고 FFP 규정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크리스텐센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해도 상황이 구단에 불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바르사는 위에서 사용한 방식은 ‘라리가 장기 부상 규정 제77조’에 나와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등록 가능 선수단 비용 한도는 한 시즌 동안 초과할 수 있다. 선수의 부상 날짜로부터 30일 이내에 요청이 이뤄져야 한다. 부상으로 인해 4개월 이상 출전 불가 기간이 예상될 경우 이를 적용할 수 다”라고 명시돼 있다.

바르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모를 영입했다. 지난 유럽축구 연맹(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팀으로 참가해 우승컵을 들었다. 거기에 공동 득점왕도 수상했다.

문제는 선수 등록을 못 했다. 스페인 라리가는 선수의 총급여 합산이 일정 금액 이상을 넘길 수 없는 '샐러리 캡' 제도 때문이다.최근 일카이 귄도안을 맨체스터 시티로 매각했고 앞서 언급한 크리스텐센 부상으로 급여에 여유가 생겨 올모를 대체 등록한 것이다.

단, 이 방법은 ‘급한 불 끄기’다. 매체가 보도한 규정에 따르면 대체 등록은 해당 시즌만 가능하다.

일단 등록은 마쳤지만 바르사 팬들 반응은 어이없는 것 같다. “같은 팀 선수가 부상으로 누워 겨우 등록했다고? 운영을 어떻게 하는거야!”, “이 정도면 일부로 다치게 한 거 아니야?!” 등 구단 운영에 실망한 모습이 많았다.

보도가 사실이면 이제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뛰는 올모를 만날 수 있다. 바르사는 다가오는 28일(수) 오전 4시 30분 2024-25 라리가 3라운드 바예카노와 맞대결을 위해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FC 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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