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손흥민이 리그에서 맹활약 후 이주의 베스트 11 및 영국 BBC의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R) 에버턴과 맞대결에서 4-0 대승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리그 1승 1무 승점 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빛났다. 4골 중 2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PL 사무국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리그 2R를 빛낸 11명의 선수들이 있었고 손흥민이 당당하게 측면에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BBC 축구 해설위원이며 PL 역대 최다 득점자(260골)라는 타이틀을 가진 전 축구 선수다. 그는 손흥민을 “새로 토트넘에 합류한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 뛰면서 선수 공백을 지워주고 맹활약했다”라고 말했다.

명단에는 손흥민 외 1선에 엘링 홀란(맨시티)-주앙 페드루(브라이튼), 2선에 콜 파머(첼시)-모건 로저스(아스톤 빌라)-마두아케(첼시)-제임스 밀러(브라이튼), 3선은 판 더 벤(토트넘), 맥스 킬먼(웨스트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이 있었고 골문은 다비드 라야(아스널)이 지켰다.

토트넘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지난 20일 2024-25시즌 PL 1R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취골을 기록 후 레스터에게 추격을 허용해 아쉬웠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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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비겼지만 여론은 패배에 가까웠다. 후반 34분 교체된 레스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토트넘 팬들이 야유를 퍼붓자, 자기 유니폼의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어 토트넘을 향해 손가락으로 0을 표현했다. 레스터가 과거 PL 챔피언이고 토트넘은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토트넘 선배도 손흥민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HITC' 과거 토트넘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전 축구 선수 오하라가 "후반전이 실망스러웠다. 손흥민은 충분하지 못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상대를 끝냈어야 했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개막전 비판을 곧바로 찬사로 바꿨다. 성적만 봐도 2경기 2골이다. 손흥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근 토트넘 공식 채널에 손흥민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오픈 찬스에서 긴장한 적 없나?"라는 질문에 "나 쏘니에요"라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제 연승을 위해 움직일 시간이다. 토튼넘은 다가오는 1일(일) 오후 9시 30분 뉴캐슬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PL 3R 경기를 위해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채널 캡처, PL,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 스포스, Bleacher Report 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