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7번으로 등극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7번은 손흥민"이라며 "현재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입단 초반만 해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수위급 자원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자리한 손흥민은 숱한 찬사를 받아왔다. 가장 주목할 점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2 PL 득점왕 수상"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 팀들의 제안에도 토트넘에 헌신했다"고 빅클럽 이적을 마다한 손흥민의 충성심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을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선정했다. 가레스 베일, 클리프 존스, 다비드 지놀라, 크리스 워들, 테리 다이슨, 테리 메드윈, 토니 갈빈, 에런 레넌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PL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격수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통산 410경기 164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장 완장을 물려받기도 했다.
매체가 언급했듯 적응기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입단 첫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자신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불과 1년 만에 분데스리가 복귀를 추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설득이 아니었다면 지금 손흥민은 없었을지 모른다. 실제로 당시 손흥민은 VfL 볼프스부르크와 이적 협상을 마친 상황이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은 2016/17시즌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DESK 라인'을 구성하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PL 공동 득점왕(35경기 23골)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통칭 빅 6에 포함되는 구단 중 한 팀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가장 뒤처진다. 빅 6 중 유일하게 PL 우승 트로피가 없으며, 마지막 우승은 약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며, 훈련 및 경기장 시설이 뛰어나다는 점이 몇 되지 않는 메리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것에는 손흥민 존재가 크다. 손흥민은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때마다 토트넘과 의리를 증명하듯 동행을 택했다. 우승에 목말라 이적을 결심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케인, 베일 등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우승이라는 마지막 목표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토트넘에 온 이유는 우승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7번은 손흥민"이라며 "현재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입단 초반만 해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수위급 자원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자리한 손흥민은 숱한 찬사를 받아왔다. 가장 주목할 점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2 PL 득점왕 수상"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 팀들의 제안에도 토트넘에 헌신했다"고 빅클럽 이적을 마다한 손흥민의 충성심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을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선정했다. 가레스 베일, 클리프 존스, 다비드 지놀라, 크리스 워들, 테리 다이슨, 테리 메드윈, 토니 갈빈, 에런 레넌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PL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격수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통산 410경기 164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장 완장을 물려받기도 했다.
매체가 언급했듯 적응기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입단 첫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자신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불과 1년 만에 분데스리가 복귀를 추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설득이 아니었다면 지금 손흥민은 없었을지 모른다. 실제로 당시 손흥민은 VfL 볼프스부르크와 이적 협상을 마친 상황이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은 2016/17시즌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DESK 라인'을 구성하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PL 공동 득점왕(35경기 23골)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통칭 빅 6에 포함되는 구단 중 한 팀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가장 뒤처진다. 빅 6 중 유일하게 PL 우승 트로피가 없으며, 마지막 우승은 약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며, 훈련 및 경기장 시설이 뛰어나다는 점이 몇 되지 않는 메리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것에는 손흥민 존재가 크다. 손흥민은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때마다 토트넘과 의리를 증명하듯 동행을 택했다. 우승에 목말라 이적을 결심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케인, 베일 등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우승이라는 마지막 목표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토트넘에 온 이유는 우승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