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초비상' 2경기 부진 대가 혹독했다...조기교체 이어 이번엔 '선발 제외'→울버햄튼, 노팅엄과 1대 1 무승부
입력 : 202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희찬이 리그 개막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버햄튼)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황희찬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날 홈 팀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츠 셀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니코 윌리엄스-니콜라 밀렌코비치-무릴로-올라 아이나가 포백을 형성했다. 3선은 이브라힘 상가레-엘리엇 앤더슨이 위치했다. 2선은 안토니 엘랑가-모던 깁스 화이트-허드슨 오도이가 포진됐다. 최전방엔 크리스 우드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울버햄튼은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샘 존스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토티 고메스-그레이그 도슨-에르송 모스케라-넬송 세메두가 포백을 형성했다. 라얀 아이트 누리-마리오 레미나-주앙 고메스-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가 미드필더 진에 위치했다. 마테우스 쿠냐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임무를 부여받았고 원톱엔 스트란드 라르센이 출격했다.


먼저 기선 제압한 쪽은 노팅엄이었다. 노팅엄은 전반 10분 만에 엔더슨의 코너킥을 우드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존 스톤 골키퍼의 손끝에 스쳤으나 득점을 막아내긴 역부족이었다.

실점을 허용한 울버햄튼은 더욱 분주히 공격에 나섰다. 이는 2분 만에 결실을 봤다. 레미나는 노팅엄 진영에서 공을 끊어냈고 혼전 상황에서 공을 획득한 벨레가르드가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전반전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후반 좀처럼 승부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개리 오닐 감독은 주앙 고메스, 아이트 누리를 빼고 도일 도마트, 황희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경기 부진한 모습으로 일관한 황희찬은 이를 만회하고자 분주히 움직였다. 하지만 승점 3점으로 이어지는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고 양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경기 조기 교체에 이어 이번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어려운 시즌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공식 SNS, 노팅엄 공식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