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황인범, '브라이튼, MF 대체자로 낙점'...''페예노르트, 이번 주말 첫 공식 제안''→''입찰 시작됐다''
입력 : 202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마츠 비퍼의 대체자로 확인범을 낙점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1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에게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페예노르트는 이번 주말 첫 공식 제안을 보냈다. 황인범의 입찰은 시작됐고 27세의 한국 선수는 세르비아를 떠나 네덜란드로 올 수 있다. 그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구단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비퍼가 브라이튼으로 떠난 뒤 발생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미드필더이다. 페예노르트는 마즈 비드스트럽의 영입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주말에 즈베즈다에 제안한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결국 이 두 미드필더 중 한 명이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황인범이 소속팀 즈베즈다를 떠날 수 있다는 이적설은 끊임없이 들려왔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황인범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으며 더 큰 무대로의 도전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냈기 때문이다.


다만 그동안 황인범의 추후 행선지와 관련된 뉴스는 주로 실체가 없는 경우가 파다했다. 익명의 구단이 접근했다거나 막상 현지 매체는 조용한 데 반해 타 국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주 이후 세르비아 매체를 중심으로 황인범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비슷한 보도가 쏟아지며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매체에선 그동안 이적이 무산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구단이 등장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세르비아 매체 'SPORTKLUB'는 지난 29일 "네덜란드 거인 아약스가 황인범에 700만 유로(약 10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현재 선수는 구단의 제안에 만족하고 있다.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에 빛나는 아약스뿐만 아니라 또 다른 네덜란드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도 합세했다.


또 다른 세르비아 매체 'Mozzart Sport'는 29일 "아약스,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세의 미드필더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홈구장)를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후 네덜란드 매체에서도 연일 황인범의 이적설 및 거취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아약스는 물론이고 페예노르트 역시 훌륭한 선택이지이다.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6회 우승에 빛나며 UCL 역시 1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등이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구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IK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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