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현지 매체가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토트넘은 1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90분 내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심지어 동점골조차 댄 번의 다소 느닷없는 자책골이었다. 토트넘 공격진이 만든 기회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손흥민을 제외한 공격진의 경기력이 수준 이하였다. 신입생 윌손 오도베르는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소유권을 내주기 일쑤였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데얀 쿨루셉스키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33%, 드리블 성공률 23% 등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기대한 것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팀 내 최고 평점(7.4점)을 부여받을 정도로 고군분투했다. 슈팅 개수는 하나에 그쳤지만 패스 성공률 94%, 찬스 메이킹 3회 등 몇 되지 않는 기회를 홀로 만들어냈다.
반면 현지 매체의 평가는 같은 경기를 본 게 맞는지 의심될 만큼 놀라웠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후반 들어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바꿨지만 골 찬스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팀 내 최하 평점인 5점을 내렸다가 뒤늦게 6점으로 수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선수의 평점은 어땠을까. 골드 기자는 중원 조합을 이룬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에게 7점을 부여했고, 쿨루셉스키에게는 손흥민과 같은 6점을 줬다. 오도베르는 5점을 받았다. 심지어 후반 교체 출전해 결정적 기회를 여럿 날린 브레넌 존슨은 7점이다. 손흥민의 평점이 더욱 납득되지 않는 이유다.
물론 골 결정력 부재는 공격진 모두에게 해결과제로 주어져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무리 짓는 능력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기 대부분을 컨트롤했다. 편안하게 승리할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실점 장면은 어설펐고, 집중력을 잃었다. 경기를 훨씬 일찍 끝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한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1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90분 내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심지어 동점골조차 댄 번의 다소 느닷없는 자책골이었다. 토트넘 공격진이 만든 기회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손흥민을 제외한 공격진의 경기력이 수준 이하였다. 신입생 윌손 오도베르는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소유권을 내주기 일쑤였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데얀 쿨루셉스키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33%, 드리블 성공률 23% 등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기대한 것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팀 내 최고 평점(7.4점)을 부여받을 정도로 고군분투했다. 슈팅 개수는 하나에 그쳤지만 패스 성공률 94%, 찬스 메이킹 3회 등 몇 되지 않는 기회를 홀로 만들어냈다.
반면 현지 매체의 평가는 같은 경기를 본 게 맞는지 의심될 만큼 놀라웠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후반 들어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바꿨지만 골 찬스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팀 내 최하 평점인 5점을 내렸다가 뒤늦게 6점으로 수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선수의 평점은 어땠을까. 골드 기자는 중원 조합을 이룬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에게 7점을 부여했고, 쿨루셉스키에게는 손흥민과 같은 6점을 줬다. 오도베르는 5점을 받았다. 심지어 후반 교체 출전해 결정적 기회를 여럿 날린 브레넌 존슨은 7점이다. 손흥민의 평점이 더욱 납득되지 않는 이유다.
물론 골 결정력 부재는 공격진 모두에게 해결과제로 주어져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무리 짓는 능력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기 대부분을 컨트롤했다. 편안하게 승리할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실점 장면은 어설펐고, 집중력을 잃었다. 경기를 훨씬 일찍 끝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한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