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리버풀 떠났는데'... 단 4개월 만에 PL 복귀 임박
입력 : 202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엘 마팁이 단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전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이 한 클럽이 센터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예상치 못한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8년간 활약한 마팁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5월에 계약 만료로 리버풀을 떠났다. 마팁은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핵심 선수로, 클롭 전 감독은 축구 실력과 인성 모두에서 마팁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냈다.

그리고 리버풀을 떠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한 프리미어리그 팀이 수비 강화를 위해 마팁 영입을 고려하면서 마팁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다르메쉬 셰스 기자에 따르면, 마팁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고려 중인 두 명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웨스트햄은 새로운 수비수를 찾기 위해 자유 계약 시장을 탐색할 예정이다.

웨스트햄은 지난주 각각 팀을 떠난 커트 주마와 나예프 아게르드의 후임으로 전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수 존 이건도 고려하고 있다. 3년 전 첼시를 떠나 웨스트햄에 입단한 주마는 웨스트햄의 주전으로 103경기에 출전했지만 2024/25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 프로 리그의 임대 선수로 떠났다.



한편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28경기에 출전한 아게르드는 라리가 팀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했다. 두 명의 핵심 수비수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새로운 수비수 영입인 아론 완-비사카, 맥스 킬먼, 장-클레어 토디보와 함께 활약할 베테랑 선수인 마팁을 영입하는 것은 팀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마팁은 리버풀에서 8년 동안 2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팀에서 활약했다. 마팁은 반 다이크가 없었을 때 팀의 1 옵션 수비수로도 활약했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마팁과 함께 리버풀을 떠나기 전, 클롭은 마팁을 극찬했었다.



클롭은 "내가 축구계에 몸담고 있는 동안 조엘 마팁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혔었다.

또 다른 기자회견에서 그는 "조엘 마팁보다 더 좋은 자유계약 선수를 본 적이 있나? 그는 엄청나게 재밌고 훌륭한 선수다. 그를 영입하는 구단은 운이 좋은 구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이고 매우 겸손하다"라고 말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스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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